이 가을에 기억나는 기독인 ...知信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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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 가을에 기억나는 기독인 ...知信行

손오공 0 2,000 2004.05.09 07:19
한 십육칠년 되었나 보다

신혼 초였고 직장 생활할 때 였으니..



개인적으론

모친과 마누라 중간에서 그리고 종교 문제 때문에

갈등이 많던 시기였다.



본인이 근무하던 옆 부서에 근무하던 M이라는 3년 선배가 갑자기 기억난다.

분명 교인으로 알고 있는데

그 흔한 집사 직책 없이...

그러나 타인이 보기엔 굉장히 신실한 기독교인 처럼 보였고.



사실 종교를 떠나...

능력이 있었고

열심히 일했으며

타인에게 특히 후배들에게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주던 선배였다.



비록 교회는 다니지는 않았었지만

前敎人으로서 굉장히 궁금해 그 선배에 대해 쬐끔 알아 보았었다.



물론 교회는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교적은 없었고...

형수도 정말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기억이 나고.

정확한 십일조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회 예배시는 주일 헌금만 하였고

정확한 십일조는 양로원,고아원 등 나름의 기준하에

익명으로 보내고 있었다...



사실 그 선배같은 믿음에 자신없었기에

위선자가 되기 싫다는 변명 때문에

교회다니는 것을 포기하였지만.....



최근 안티 생할 몇개월

갑자기 그 선배가 기억난다.



그선배는 이즈음도 그런 믿음 그리고 생활을 유지하고 있을까

혹 카톨릭으로 개종하지는 않았을까

아니면 나처럼 안티가 되어 기독 박멸을 외치고 있을까....



구월 첫날

아직 바람은 불지 않는데

숫자가 주는 미신 때문인지 그 선배에 대한 기억이 바람처럼 기웃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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