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재활용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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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교회 재활용 방법론

손오공 0 1,809 2004.05.09 07:53
몇해전 업무차 체코의 프라하를 방문했을 때의 기억 한 토막.



어떻게 시간과 다른 여건이 허락하여 모짜르트의 레퀴엠 공연을 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우리나라에서 오페라나 뮤지컬을 본다면 당연히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등 화려한 공연장소를 연상하겠지만 유럽에선 교회나 성당에서 이러한 공연을 함이 상식이라 한다.필자가 감상한 그 공연의 장소 역시 그리 크지 않은 교회였다.(물론 공짜는 아니고 당연히 요금은 내야 한다.)



인상깊었던 것은 그 교회 내부의 의자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우리나라의 고정식 긴의자와 달리 모든 의자는 이동식 일인용 의자였다.공연이 끝나면 그 의자를 치우고 일반 강당으로서 또 다른 용도 변경이 가능하단 뜻이겠다.



주지하는 바 유럽 대부분의 교회는 손님(신도)이 없다.

밀라노의 도우모 성당 같이 명승지로서 유명한 곳 등은 그 역사적 의미만 가지고서도 유지가 가능하겠지만 보통의 쬐끄만 교회나 성당은 현실적으로 애로사항이 많을 수 밖에 없다.아마 그러한 재정의 타계책의 하나로서 음악 감상실로도 사용하고

가끔은 체육관 강당 등 대용으로 용도 변경되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의 교회도 유럽의 이러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본다.

즉 현재의 고정식 의자를 간이 의자로 대치하는 준비를 지금 부터라도 해야 된다고 본다.조만간 우리나라의 교회 역시 손님이 현저하게 줄게다.

그때를 대비하여 교회의 활용도를 다양하게 할려면 현재의 고정식 긴의자로선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사료된다.

교회 재활용 방법론으로서 제일 가능성이 높은 게 체육관으로의 용도 변경을 생각할 수 있겠는데 현재의 의자로선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또하나

그때를 대비하여 교회문턱을 낮춰야 겠다.

평소에 교회 문을 활짝 열어 신자 비신자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회문을 들어 서는 데 저항감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야 된다고 본다.

필자가 하나 제안하겠다.



교회의 무료 여관화가 어떠한가?

노숙자에게도 개방하고

시골 여관 없는 동네에선 나그네를 위해 잠자리를 준비해 주는 교회....



아마 이렇게 준비를 하다 보면

나중 손님이 없을 때 교회 자구책의 하나로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을 때

교회에 대한 거부감 없이 좀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주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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