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사후세계에 대해 간섭을 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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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신은 사후세계에 대해 간섭을 하지 말 것....

손오공 0 1,490 2004.05.09 08:49






인간은 자신의 출생에 대해 거부권이나 선택권을 행사할 수 없다.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인간 출생의 비밀은 그 과정이 섭리인지 혹은 우연인지 우리 인간은 전혀 인지할 수가 없다.
죽음에 대한 문제도 마찬가지다.인간의 의지와 선택에 관계없이 마지막 과정이 소멸임은 주지의 사실이 되겠다.결국 출생과 죽음은 인간의 책임이나 의무 등과 무관한 영역이란 뜻이 되겠다.


만약 신이 인간 사후 세계의 선택에 대해 인간의 책임을 추궁하자고 한다면 신으로서 의무를 행해야할 전재 조건이 있다고 생각한다.
*즉 출생에 대해서도 그 비밀을 알려 주고 그 선택권을 각 인간 개인에게 돌려 주던지
*아니면 적어도 출생의 조건을 동일하게 할 것.....


부언하자면 신이 사후의 문제에 대해 간섭을 할려면 출생 시기의 문제,남녀의 구분,지역,인종,빈부,재능,지능,체력 등을 동일하게 부여하고 난 뒤 인간의 책임론을 운운 해야만 된다고 본다.


이러한 신의 책임론에서 가장 어긋나있고 억지스런 대표적인 종교가 기독교라고 생각한다.
기독교에서 인간의 죽음 그리고 사후 문제에 간섭하는 과정을 살펴 보기로 하자.
*야훼가 인간을 만들었다.
*인간이 야훼에게 순종을 하지 않았다.그리하여 원죄가 생겼다.
*그 원죄를 예수가 대속했다.
*그 사실 즉 예수를 믿으면 사후 세계에서 천국행이고 믿지 않으면 지옥행이 된다.


이러한 신의 강요는 결국 선민론이나 토기장이 마음대로 한다는 신의 독재설 밖에 남지 않게 된다.
생각해 보라.
시기와 장소를 잘못 선택당한 사람들은 소위 그 믿음에 대해 원천적 봉쇄를 당했다는 뜻인데 최소한의 기회도 주지않고 믿지 않았음을 추궁한다는 게 과연 신의 행위라고 할 수 있겠는가?


기독교의 믿음에 의한 구원론이 진실이라면 모든 인류에게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고 난 뒤
그후 왜 믿지 않았느냐고 추궁해야만 된다...
이러한 전제조건 없이 사후세계의 선택에 대해 인간의 책임을 추궁한다는것은 신의 직무유기라고 강력히 항의한다.
기독교가 소위 믿음에 의한 구원을 주장할려면 그 전제 조건으로서 전인류가 기독교화 되기 전에는 그러한 억지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신은 인간의 출생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이상 죽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침묵을 지켜야만 한다.


인간이 책임 져야할 부분은 출생 후 사망 까지 즉 생존에 대한 의무 뿐이라고 생각한다.
즉 생존시의 인간 관계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


필자의 견해 내지 요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혹시 기독교의 주장대로의  신이 실재한다면 그리고 소위 그 믿음에 의해 심판을 한다면
필자는 당연히 신에게 거부권을 행사하고자 한다.그리고 전인류에게 동참함을 요구한다.


그러면 인간으로서 신에게 항거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첫째:전 인류가 자손 번식을 거부하는 방법이 있겠다.
둘째:비슷한 얘기지만 전인류가 동시에 자살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겠고...



물론 실현 불가능한 방법론이라서 의미가 없다고 할 때  필자 개인적으로라도
그 신에 대해 경멸을 보내며 소위 그 믿음에 대해서 강력히 부인하며 항거하고자 한다.



사족하나:종의 번식이 신의 계획이나 의지 중의 하나라고 보면
*독신자로 사는 것
*그라고 자살하는 행위는 신에 대한 인간의 최소한의 몸부림이라고 보여 진다.


 


사족 둘:사후세계에 대해서는 그렇게들 관심이 많은데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는 왜들 그리 관심이 없는지?....개인적으로 출생에 대한 거부권이나 선택권을 보장하는 신이 있다면 당연히 그 신에 대해 경배를 드리고 신실한 신도가 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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