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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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날개가 없다.
손오공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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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9 09:06
그대는 천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 보편적으로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가?
*아름다움,착함,순수함,하얀색,하늘,신의대리자...
*날개달린 아기(여자)천사...
아마 대개는 이 정도로 형성화하고 있을게다.
기독교도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천사를 인정하고 그들의 바이블에도 묘사되어 있다.그러면 바이블에 서술된 천사는 어떤 형상이며 존재인지 알아 보기로 하자.
바이블에는 많은 영적인 존재가 등장한다
야훼,성령...천사,그룹,스랍,사탄,마귀,귀신 등...
여기서 창조와 관계된다는 야훼와 성령을 제외하고 악신으로 칭해지는 사탄,마귀,귀신 등을 삭제하면 남는 존재는 천사와 그룹,스랍이 되겠는데 문제는 이 세 종류의 다른 존재가 모두 우리가 알고있는 천사인가 하는 것이다.
정답은 아니올시다가 되겠다.
바이블에서 천사와그룹,스랍이 어떠한 존재로 형상화되어 있는지 살펴 보기로 한다.
1)외형
*천사:천사는 몸이 없는 영적인 존재라 사람과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음(창 18:2; 19:1,5). "천사"에 해당하는 헬라어(앙겔로스)가 남성명사인 것처럼, 성경에 등장하는 천사는 주로 남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천사는 날개없는 젊은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기억하면 되겠다.
*그룹:그룹의 모습에 대해서는 (겔 1장, 10장, 계 4장)에서 잘 묘사하고 있다.
그룹은 넷이며, 네 얼굴과 네 날개를 가졌고(겔 1:5,6), 그 얼굴의 모습은 사람과
사자와 "황소"와 독수리의 모습이다(겔 1:10). 계시록에서 이들은 "네 짐승"으로 묘사되고 있는데,묘사되는 각 얼굴들은 사람과 사자와 "송아지"와 독수리로, 에스겔서에 나오는 "네 생물"과 비슷하다(계 4:7). (겔 10:14)에서도 그들은 비슷한 모습으로, 사람과 사자와 "그룹"과 독수리의 얼굴로 나타나고 있는 바 한마디로 괴물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스랍:스랍은 여섯 개의 날개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사 6:2).
2)역활
*천사:야훼의 뜻을 전하거나 실행하는 "사자"의 역할을 수행함
*그룹:야훼의 주변에서 여러 가지 다른 사역들을 수행하고 있음
*스랍:야훼의 보좌 주변에서 경배하고 찬양하는 일들을 하고 있음
바이블에는 세명의 천사가 실명으로 등장한다.즉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등으로서 3대 천사장이라고들 하는 그들이다.사실 이 천사라는 관념적인 존재는 바빌론 유수시 이방종교 특히 조로아스트교의 영향을 받아 일부를 수용하여 바이블에 서술했다고 보는 게 정확하리하고 본다.이러한 반증으로서 소위 위경으로 분류된 에녹서(구약 보다 상당히 후일 작성되었음)에 보면 천사의 종류,품계 등에 관해 상세히 기록되어 있음을 유추해 보면 되겠다.
기독교인들은 많은 오해들을 하고 있다.
그 우선 첫째가 바이블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세뇌 작업의 결과인데
사실 이말은 바이블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찾을 수 있다라고 수정해야 된다고 본다.
필자도 이말은 동의한다.
바이블 뿐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만물에서 신의 몸짓을 그리고 그 향기를 찾고자하는 것은 보편적 인류의 숙명이며 인간의 한계라고 본다.
그러나 바이블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란 오해는 치명적 독성을 인류에게 제공하는
이데올로기의 해악이라고 단정한다.
그대가 천사의 모습을 오해하고 있듯이
바이블의 정체도 오해하고 있으며
더우기 하나님 즉 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해야 정확하겠다.
단지 유추하고 사유할 뿐이라는 정답을 제공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