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가족

bs5.gif ar.gif


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예수와 가족

손오공 0 1,864 2004.05.09 09:20


.. 예수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였을까?



틀림없이 바이블은

아버지 요셉,어머니 마리아

남형제로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있었고

그외 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누이가 존재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최소한 9명 이상의 대가족의 일원으로 생할했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러나 바이블은 이들 가족과 예수의 공동체 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침묵을 강조한다.

예수의 가출후 행적을 보면 가족간 사랑은 커녕 오히려

자기의 신념 내지 신앙을 위해 회피해야할 존재로 서술되어 있는데

아무리 하나님 나라가 중요하다해도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꼭 외면해야

했을까?

가족간의 우애와 자신이 추구하는 신념을 병행할 자신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혹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혹시 의붓아들이라는 피해의식 때문에 전통적 가족이란 개념을 무시하지는 않았나 하는 의심도 드는데...



그러나 가족간의 갈등이 있었건

자신의 신념을 위해 가족간의 정리쯤 무시할 수 있는 냉혈한이었건

어떻게 한번 쯤은 고민하는 예수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여전히 든다.

그리고 예수 밑으로 최소 6명 이상의 동생이 있었다하면

그 막내 동생은 자식 같은 느낌도 들었을터인데....





소위 산상 설교를 시작으로 예수는 수없이 많은 가르침을 베풀었다 한다.

그러나 예수의 화려한 설교의 뒤안 길에는 무언가 어두운 비밀이 숨겨져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왜 계속될까?





예수는 부모에게 효도하란 말을 남기지 않았다.

예수는 형제,남매와 어떻게 지내란 말을 남기지 않았다.



본인이 예수가 가공의 인물이란 생각이 들게하는 또 하나의 의문이 되겠다.



다시 생각해 보자.

최소 9명의 대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인물이

아무리 자기 신념에 의해 가출했다 하더라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물질적 도움은 주지 못 했다하더라도

그러나 그러나

가족이 어떻게 지내는지 고민 한번 쯤은 해야

정상적인 인간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혹시 예수는 부모로서 요셉과 마리아를 인정하지 않았던게 아니었을까?

동생들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생각해 봐도 예수는 비정한 인물이란 생각 밖에 안들고...

의붓아들이라고 가정해도

그래도 젖을 먹이고 키워졌던 건 부모요

함께 잔정을 나누었던건 형제였을 터인데...



예수는 행동으로 가족간의 관계를 단절했다.

고민하는 모습도 묘사되지 않았다.

더우기 그 수많은 말 화려한 설교 중에도

부모에 대한 효도,가족간의 사랑에는 언급을 안했다.



이해되시는가?

예수는 실존의 인물이 아니고 관념이라는 것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4 예수의 호칭..랍비(선생님)라는 호칭에 만족하는 예수 손오공 2004.05.09 1982
353 예수의 지문을 비교해 보자. 손오공 2004.05.09 1779
352 예수의 형상....목사들은 거짓증거함에 부끄러움이 없다 손오공 2004.05.09 1852
351 예수의 신성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손오공 2004.05.09 1908
350 Re: 예수의 신성은 종교회의에서 결정됨..... FAQ 에서 (공부용) 동포 2004.05.09 1777
349 예수는 과연 대속물로서 가치가 있는가 손오공 2004.05.09 1761
348 예수는 사탄임을 고백한 바이블 손오공 2004.05.09 1943
347 구약의 메시아와 예수의 차이점 손오공 2004.05.09 1966
346 예수도 이단이다? 손오공 2004.05.09 1690
345 ->자전거님... 문서를 그대로 해석하시기 전에... crow 2004.05.09 2078
344 독생자인가? 맏아들인가? 손오공 2004.05.09 1880
343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숫염소로다 손오공 2004.05.09 1700
342 예수는 무당인가 아니면 해리성 정체 장애증 환자인가 혹은 비열한 신인가? 손오공 2004.05.09 1770
341 [출생과 가족]동정녀 탄생설의 허구 손오공 2004.05.09 1888
340 Re:동정녀 탄생설의 허구 한마디 2004.05.09 1859
339 예수와 형제들 그리고 친구....예수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손오공 2004.05.09 1646
열람중 예수와 가족 손오공 2004.05.09 1865
337 [감성]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오늘도 변신하는 예수 손오공 2004.05.09 1763
336 그대는 예수를 아는가! 손오공 2004.05.09 1750
335 예수는 과연 고통을 아는가? 손오공 2004.05.09 1867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331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