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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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단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손오공 0 1,600 2004.05.09 07:34
기독교는 일신교를 주창한다.

그러나 그 하나라는 神이 얼마나 변신을 잘 하는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핵분열을 하고 있다.

아마 오늘 쯤 또하나의 종파가 생겼을 지도 모른다.



사실 한 종교가 이렇게 여러 분파로 나뉘어 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심성이 다르듯 자기가 믿는 神의 모습도 달라야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문제는 자기가 속한 혹은 믿는 교파의 교리만이 정통이며 진리라는 주장의 위험성이 되겠다.



기독인들은 이단의 판별 혹은 징죄의 근거로 바이블을 근거로 한다고들 주장한다.

그러나 바이블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자체가 끝없는 이단 논쟁의 시작이 될 수 밖에 없다.



우선 바이블을 어떻게 해석한 방법론이 다르겠다.



첫번째 부류는 바이블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자 한다.

이 경우는 바이블 자체가 같은 주제가 너무나 다르게 서술되어 있는게 많으므로 방법론 자체가 판별 기준이 되지 못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로마서,갈라디아서,에베소서,골로세서 등에선 율법보단 믿음의 우선성에 대해 강조한다

그러나 마태,누가,요한,야고보서 등에선 율법의 완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이점은 바이블 자체가 여러 기자들의 전승 등을 편집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아니겠는가?



두번째 부류는 비유로 해석하는 무리가 되겠다.

이 경우는 일부 집단의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므로 보편적 판단의 기준 자체가 의미가 없다.



이러한 모순을 기본적으로 해결하지 못 하므로

바이블이나 교리를 이단 판별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는 말이 되겠다.



그러면 이단의 구분은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인가?

필자는 이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단 혹은 사이비 구분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시도 자체가 인간의 이성과 오성을 포기하지 않는 행위라고 본다.



그러면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결국은 그 시대 혹은 사회가 보편적으로 요구하는 게 무엇인가를 기준으로 삼아야한다고 본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 현재

사회악으로 개진될 수 있는 종교는 징죄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되겠다.



*자신의 양심을 속이게 만드는 종교

*가족의 분열을 도모케하는 종교

*사회 생활을 포기하고 오로지 종교 생활로만 도피하게 하는 종교

*타인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 종교

*현재의 삶 보단 사후의 달콤함만 강조하는 종교

*폭력을 당연시하는 종교....등등



이러한 종교는 당연히 비판과 징죄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기독인들은 이단 그리고 사이비 판별을 당연히 해야 한다.

그러나 필자의 기준에 의하면 오늘의 한국 기독교 대부분은 이단이고 사이비라고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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