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과 유혹
손오공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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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9 07:4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
기독인들은 시험을 두려워 한다.아니 회피하고저 한다고 보는게 옳겠다.
그저 예수의 은혜만 가득하길 바라는 바 여기에 기독교의 정체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쉬운 말로 공짜만 바란다는 뜻이겠다.
여기서 기독인들이 말하는 시험이 과연 어떤 뜻인지 알아 보기로 하자.
첫째:페이라스모스-(시련; trial)
*욥이 당하는 여러 시련 즉 신앙에 대한 위험성을 뜻함
*야고보서에서 서술된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여기서의 시험은 시련으로 해석되어야 함이 옳겠다
*인간의 연약함을 주장함
둘째:페이라조-(유혹:temptation)
*성욕,물욕 등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
*예수가 광야에서 사탄에게 받는 시험은 이 페이라조가 되겠다.
*약 (1:13)을 보면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하나님에게 시험을 받는다고 하지 말라"...여기서의 시험은 유혹으로 해석되어야 함이 옳겠다
*주로 사탄이 주재한다고 가르침
셋째:그외 통상적인 시험(test)의 뜻도 있겠다.
시련이 되었던 유혹이 되었던
기독인들은 왜 피하게 해달라고만 간구할까?
아마 대개의 목사들은 안티가 존재하며 안티 사이트가 있음을 알고 있을게다.
그러나 안티와의 대화나 클안기를 방문해 믿음을 더욱 단련하라고 권유하는 목사
과연 한명이라도 있을까?
자 정리를 해보자.
*페이라조 즉 일반적인 유혹에 대해서는 관대하다.육일간 죄 짓고 일요일날 교회에
출석해 헌금하면서 회개를 하면 되리라...
*페이라스모스 즉 신앙을 위험케하는 곳 예를 들어 클안기 같은 곳에는 근처도 가지
말 것...
기독교가 진정 건강한 종교를 추구한다면
*페이라조에 대해 엄격함을 가르쳐야 하겠으며 회개의 한계를 극복해야 된다고 본다
*그 다음으로 페이라스모스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토론 그리고 열린 신앙관을 가지게
신도들을 교화하여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두려워 하는 기독인
피하기만 하는 기독인
은혜만 바라는 기독인
그리고 매일 매일 회개만 하는 기독인....
오늘날 한국 기독인들의 자화상이 아닌가 한다.
知信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