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지 않아도 지옥에는 가지 않습니다.

예수 믿지 않아도 지옥에는 가지 않습니다.

손오공 0 1,585 2004.05.09 08:51
지겹지만 한번 더 인용하겠다.

"예수천당 불신지옥"

대부분의 기독인들 역시 지하철 등에서 절규하는 광신자들을 혐오하고 있음은 틀림없겠다.그러나 혐오한다면서도 불신지옥이란 명제에는 부정하지 않는게 또한 보편적 기독인들인데 그들 역시 오해하고 있음은 모르는 것 같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예수 믿지 않아도 지옥은 가지 않는다...이게 정답이 되겠다.



필자는 이 글에서 게헨나니 하데스니 그리고 쉐올 등을 인용하며 번역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일단 제외하겠다.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그

성경...개역판을 근거로 불신지옥의 부당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우선 바이블의 어떤 귀절을 살펴봐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는 귀절이 없다.



두번째로 어떤 사람 혹은 대상이 지옥에 가는지 알아 보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 5:22 ) >>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지옥에 간다고 한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마 23:33) >>

*뱀들과 독사의 새끼들이 지옥에 갈거라고 하는데 여기서 뱀이 비유하는 바는 생략하기로 하자.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벧후 2:4) >>

*범죄한 천사 즉 사탄은 심판 때 까지 지옥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주지한바 바이블에는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어떤 귀절도 없지 않은가?

그대가 필히 지옥에 가고 싶다면 두가지 방법 밖에 없다.

즉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고 하던가 아니면 독사의 새끼가 되는 수 밖에 없다는

말이 되겠다(그렇다!...기독교에서의 지옥은 이렇게 가기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이해가 되시는지...)





그 다음,그러면 지옥은 어떠한 곳인가를 살펴 보기로 하자.

바이블에는 지옥을 묘사할 때 장소와 상태로 두가지 상반된 모습을 보여 준다.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마가 9:48) >>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계시록 9:2) >>



대개 지옥은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곳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것을 비유 즉 상징으로 보지 않고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지옥은 불구덩이 즉 용광로

같은 곳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겠다.

물론 이 개념은 많은 문제가 따른다.불의 고통을 느끼기 위해서는 육체가 영혼과 함께 지옥에 가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구더기의 더러움을 인식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부활 사상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무리가 따른다.

역시 지옥을 장소로 이해한다는 것은 너무나 많은 모순을 야기시키지 않는다고 할

수 밖에 없겠다.



지옥을 장소로 묘사하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로 표현한 귀절도 있다.



<<벧후 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계 12: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이 두 귀절만 보면 몇가지 순환논리의 모순에 빠지게 되지만 연역적으로나마 억지로

해석해 보면 마귀가 살던 곳 즉 지옥(무저갱)에서 탈출하여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이동하여 왔으므로 이 지구가 바로 지옥이 된다는 논리가 되겠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무리들을 위하여 계시록은 또다른 변명을 해 주고 있다.



<<계 20:2-3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이러한 주장 역시 너무나 많은 논리의 비약을 지적할 수 밖에 없는데

*심판 때 까지 지옥에서 근신하고 있어야 할 마귀 사탄이 갑자기 요한 계시록에서는

그곳에서 쫒겨나 인간들이 사는 땅으로 와야만 하였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야만 하겠고...물론 이러한 주장에는 인간을 징벌하기 위해 마귀 사탄을 이용한다는 야훼의

음모론이 대두 되겠지만,이 역시 언제 사탄 마귀를 지구로 보냈는지 그 때가 바이블로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일단 그 천년을 문자적으로 해석해 보자.

*사단이 처음 등장한 시기가 뱀이 하와를 유혹했다는 창세기 에덴동산 선악과 사건이

아니던가? 그러면 그 시기 이전 부터 약 천년간은 사탄이 무저갱에 결박되었다는 뜻이 되는데 이 천년의 의미는 무엇인가?

*결국 사탄은 선악과 사건 무렵 야훼가 놓아졌다는 말인데 잠간 놓아졌다는 그 시간이 무려 육천년이 흘러 버렸는데 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부언하면 사탄이 무저갱에 있었다는 시간이 천년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이 육천년

그러면 그 잠간이라는 말을 철회해야만 하지 않는가?



천년을 상징으로 해석해도 결론은 마찬가지로 나온다.

야훼가 보기에 좋았더라는 창세시의 그 선포를 철회하지 않는한...



역시 천국 개념은 마음의 상태로 풀이해야만 바이블의 주장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보여 진다.



*예수를 믿으면 당신의 마음이 천국과 같은 상태가 되노라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 불에 던져진 것과 같은 상태에 빠지게 되노라...



사실 기독인들이 이렇게 주장하는데야 비신자로서 무엇이라고 시비를 걸 수 있겠나?

그렇게 오해하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살도록 내 버려 둬야지...



그러나

예수 믿지 않으면 죽어서 지옥 유황불에 떨어 지게 됩니다...운운

이것은 틀림없이 범죄행위라고 본다.

공갈협박죄가 틀림없지 않은가?

더우기 그 근거가 전혀없는....불행하게도 그 협박을 하고 있는 범죄자의 최후의 보루인 바이블 조차 그 변명에 합당한 자료를 제시 못해 준다는 것을 그대는 아시는가?



추신:예수 재림후 최후의 심판 운운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필자의 예수의 재림에 대한

소고를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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