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츠님의 칼럼입니다.

나는 "공의(公義)"가 "힘있는 자의 독재적 이기심"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것을 교회에서 처음 배웠다.

자칭 진보기독교인들의 주장이란..

칼츠 0 2,803 2005.09.29 03:02

자칭 진보기독교인들의 주장이란.. 
 
2003/11/04
 
 
그들은 진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한다.

"진정한 진리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성경의 진정한 뜻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들(근본주의자)은 뭘 잘못 알고 있습니다."


나는 자칭 진보기독인들이 아는 바가 무엇인지 꼬치꼬치 캐묻기 싫다.

또한 그들의 주장이란 것이 실은 근본주의자들의 주장과
전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참아 줄 수 있다.


내가 정녕 참을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진리란 안개에 싸인 계곡과 같은 것이며,
그 계곡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고,
결국 인간들은 안개 자체를 진리의 요소로 받아들여야 한다"

라는 식의 주장을 한다는 점이다.


안개 뒤에 낭떠러지가 있을지 아름다운 계곡이 있을지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인간에게는 그 계곡에 접근할 자격이 없으며,
단지 안개 정도에 만족하라고 하는 패배주의적인 관념은
자칭 진보기독인들이 가진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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