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답변이 어려울것이라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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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츠님의 칼럼입니다.

나는 "공의(公義)"가 "힘있는 자의 독재적 이기심"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것을 교회에서 처음 배웠다.

제대로 된 답변이 어려울것이라고 했지요?

칼츠 0 3,193 2005.09.29 02:39

제대로 된 답변이 어려울것이라고 했지요? 
 
2003/08/31
 
 
인간은 항상 어떤 가르침(지도, 다스림)안에 놓이게 되어 있습니다. 애기때는 엄마에게, 조금 커서는 학교에서 옛 성현들의 가르침에 의해서... 자랄때는 친구들의 행동에서,, 또한 때로는 자연에게서 그 가르침을 받으면서 우리는 있게 되지요... 어떤 영향 아래에 우리는 놓이게 되어 있지요.. 그럼 한번 자신을 돌아봅시다.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돈의 영향(다스림)아래에서 있지요... 즉, 그는 돈에 관계성을 맺고 있는 것입니다. 또 어떤 이들은 명예라는 것의 영향(다스림)을 받고 있지요.. 즉, 명예라는 것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부시나 이또 처럼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하면서 그런 자기 생각의 다스림을 받고 있지요...

--->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대부분 강보에 싸였던 아기때부터 평생을 뭔가의 영향을 받으며 살지요. 그래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태어나면 이슬람교인(무슬림)이 될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이고, 인도에서 태어나면 힌두교인이 될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지요.

하지만 어떤 가르침을 받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종교에 한해서만 살펴보아도 기독교인 부모의 자식은 기독교인이 될 확률이 높지만, 불교신자의 자식은 불교신자가 될 확률이 낮습니다.

돈에 관해서 살펴볼까요? 돈에 초월한 사람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그는 단지 사회의 룰에 따라 돈으로써 물건을 사고 팔겠지만 돈 자체에 얽매이는 것은 아닙니다.

이눔님은 님의 관념에 갇혀서 세상을 보았기에 이런 점을 간과하신 겁니다. 님의 의도에 맞는 예만 보지 마시고, 세상을 넓게 보시지요. 무소유의 삶을 살다간 분들이 있습니다. 황희정승처럼 넓은 아량으로 포용하는 삶을 살다간 분들도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지도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그들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때 인간에게 오는 폐혜는 엄청남은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잘 아실 것입니다. 즉, 그것의 주인은 그것들이지요...

---> 지도를 받은 결과가 반드시 나쁘게만 나타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어떤 지도의 결과가 인간에게 엄청난 복락을 안길 수도 있습니다. 폐해만 보시기로 하셨다면, 저는 같은 이유에서 기독교를 박멸해야 한다고 주장하겠습니다. 기독교의 지도가 인간에게 얼마나 큰 폐해를 끼쳤는지를 본다면 기독교가 인간에게 득이 된 것은 조족지혈이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럼 과연 무엇을 하신 것일까요... 그건 바로 그런 것들에서의 관계성이 아닌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성 회복입니다. 그 의미는 그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그건 결국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에 거주한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안에 거하는 것이지요... 그건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에 거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이 바라는 사후세계라든가 그런 것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물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 지옥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는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것까지 애기하려면 엄청 길겠군요... 제가 잘 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신이 되려고 오신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관계성 회복을 위해 오셨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군요..

---> 님은 인간에게 행해지는 지도의 폐해를 말하면서 또다른 지도를 제시하시는군요. 예수니 하나님이니 나발이니 하는 것들이 다 무엇입니까? 예수보다는 소크라테스가 인류의 화합과 번영에 수천배의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수가 신이 되려고 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후세의 추종자들에 의해 신이 되었습니다. 님이 그걸 인정하지 않으신다면 좋습니다만..

하지만 님은 하나님의 존재를 전제하시기 전에 하나님의 의미부터 똑바로 정립하시지요. 별 시덥잖은 사막의 관념이 이 우주의 창조자가 된다는 것은, 비오는 날 창문에 붙은 청개구리를 보고 곧 하늘에 승천하실 용으로 생각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 님의 발언을 가지고 기독교인들에게 들여주어 님을 이단논쟁에 빠지게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순진한 기독교인들을 더 극악한 관념에 빠지게 하기는 싫으니까요.

*** 어제 2시간 후에 오겠다고 하고는 약속 어긴 점 사과합니다. 트럼펫 소리에 취해서 새벽 4시까지 음악감상 했습니다. 모두 처음 들어보는 음악이었지만, 그 느낌이 라디오에서 트럼펫 음악을 듣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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