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에 대한 기독교의 이상한 기준

zkfcm.gif ar.gif


칼츠님의 칼럼입니다.

나는 "공의(公義)"가 "힘있는 자의 독재적 이기심"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것을 교회에서 처음 배웠다.

선악에 대한 기독교의 이상한 기준

칼츠 0 3,467 2005.09.29 02:23

선악에 대한 기독교의 이상한 기준 
 
2003/08/09
 
 
구약의 시대에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종교적 의무는 적대적인 부족을 완전히 몰아내고, 또 살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양떼를 약탈하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반하는 것이었다.

나는 도둑질과 살인 중에 어느 것이 더 나쁜 짓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

 


모세를 통해 하느님이 내리신 명령 중에 간통과 근친상간을 금한 것이 있다.

네 어미의 하체, 네 누이의 하체, 네 고모의 하체......
그리고 이웃의 아내의 하체도 범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여자가 남자를 범하는 것은 종종 허용되었다.

 


7가지 중요한 죄 중에 하나는 탐식이다.
그리고 음악과 술과 여자와 돈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마녀와 이교도들이 불에 타는 장면은 즐거운 구경꺼리였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와서는 성직자가 여자를 탐하는 것이 허용된 듯 하다.
그리고 뚱뚱한 기독교인을 종교적으로 비난하는 기독교인은 아무도 없다.

 


인간을 에덴에서 쫓아내면서 남자는 죽을 때까지 땅을 파고서
그 소산을 먹으며 살아야 한다고 하느님은 '저주'하셨다.

나는 아미쉬교도 말고는 하느님의 저주를 아직까지도 받고 있는 남자들을 본 적이 없다.

 


하느님은 모세에게 이르기를 안식일에 일하는 자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배 고플 때는 안식일에 밀을 조금 베어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으며,
이를 비판하는 자들에게 안식일에 죽어가는 사람을 구하지 않고 방치할 것이냐고 호통치셨다.

지금 기독교인 중에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헤롯의 유아학살 
 
2003/08/09
 
 
도대체 누구의 죄일까요?

독생자를 대피시킨 것까지는 좋은데..


두살 아래 죄없는 아기들이 죽도록 방치하면서까지 예수를 챙기신
당신의 무한한 사랑이 가슴 깊이 절절이 사무칩니다.


신이시여, 어찌하여 헤롯을 막지 않으셨습니까?


헤롯의 자유의지가 중요합니까?

아니면 수많은 아기들의 생명과 엄마들의 절규가 중요합니까?


그렇게 탄생된 당신의 독생자는 지금 이렇게 배척당하고 있습니다.

모두 당신의 책임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창조설 주장자들의 증명법과 그 결과 칼츠 2005.09.29 34534
101 장민근님이 당하기 힘들다고 하신 기독교인들의 "엄청난 논리" 칼츠 2005.09.29 4838
100 인간에게는 종교가 필연적이라고? 칼츠 2005.09.29 4587
99 자칭 진보기독교인들의 주장이란.. 칼츠 2005.09.29 4742
98 바이블이 역사적 사실이라 해도 칼츠 2005.09.29 4567
97 칼츠의 운명설 칼츠 2005.09.29 4945
96 (어제 술취한 상태로 쓴 글).. .. '답답한 과학'과 '냉정한 이성'은 비인간적인가? 칼츠 2005.09.29 4710
95 예수를 믿기 위해 필요한 것 칼츠 2005.09.29 4660
94 자유의지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칼츠 2005.09.29 4558
93 파스칼의 팡세에 대한 반박 칼츠 2005.09.29 5075
92 자유주의 기독교가 더 역겹습니다. 칼츠 2005.09.29 4731
91 주기철 목사가 순교자임에는 틀림없다. 칼츠 2005.09.29 4594
90 태풍이 '하나님의 진노'라고 계속 떠들기를.. 칼츠 2005.09.29 4776
89 여호수아 정신을 규탄한다. (팔레스틴 관련 사이트를 둘러보고나서) 칼츠 2005.09.29 4422
88 아우구스티누스 비판 (-' 이 글은 몰러님의 자문을 받았음) 칼츠 2005.09.29 4976
87 하나님, 예수님, 성경은 잘못된 것이 없다? 칼츠 2005.09.29 4468
86 "2000년 넘게 이어온 기독교인데.." 칼츠 2005.09.29 4294
85 인기 없는 에세이 - Bertrand Russell 칼츠 2005.09.29 4606
84 영혼의 회개를 수용하지 않는 기독교 칼츠 2005.09.29 4319
83 인간의 자유의지가 원죄를 낳았다고 칩시다. 칼츠 2005.09.29 4547
82 예그향에 놀러갔다가 글 하나 남겼습니다. 칼츠 2005.09.29 4356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87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