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의 "선행?"을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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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츠님의 칼럼입니다.

나는 "공의(公義)"가 "힘있는 자의 독재적 이기심"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것을 교회에서 처음 배웠다.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의 "선행?"을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칼츠 0 3,630 2005.09.29 02:02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의 "선행?"을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2003/07/13

 
출애굽기에서는 살인하지 말라고 하였다.
레위기에서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하였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였다.
이것은 다른 이도 아닌 바로 예수가 한 말이다.

하지만 구약시대건 신약시대건 할 것 없이
유태인들과 기독교인들은 아무런 도덕적 의심도 없이 적들을 죽였다.
그들을 돌봐주시는 하느님의 명령에 감히 어떤 의심을 한단 말인가?
그들은 하느님의 명령을 앞세우며, 또한 착각 속의 뜨거운 열정으로써 적들을 마구 죽였다.
물론 그들에게는 절대로 착각이 아니었다.


참담한 학살이 끝난 뒤에 후세의 선량한 신학자들은 너무나 괴로운 변명을 해야만 했다.

"그들은 악마의 사주를 받은 것이다. 악마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하느님의 이름과 영광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금도 이런 식의 변명은 계속되고 있다.

"그들은 진정한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그들은 아직 익지 않은 열매입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은 그런 짓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단에게 미혹되었습니다."

이것은 꼬리 잡힌 도마뱀이 제 꼬리를 끊고 도망치는 꼴이다.


기독교인들에게 말한다.

'당신이 악마의 사주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는가'라는 안티의 물음에 답하기 이전에,
자신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계명을 무시하고 인간을 미혹하고 있는 악마를
방치하고 있는 하느님이란 존재가 도대체 재정신인가를 먼저 생각하라.
짧게 말하면 악마의 존재 자체가 하느님의 실책이란 것이다.

만약 하느님이 재정신이라면
그는 이미 악마에게 제압을 당한 것이거나,
악마와 모종의 계약을 하였거나,
악마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하거나,
하느님 자신이 악하기 때문(혹은 악마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우리는 기독교의 도덕에 대해 어떤 논법을 전개할 수 있다.

기독교인들의 도덕이란 인간의 도덕이 아닌 하느님의 도덕일 뿐이다.
하느님의 도덕은 그의 추종자들을 제외하고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추종자가 되어서 바람직하지 않은 도덕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할 것인가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나는 후자를 택하겠다).. (- o -)


하느님의 이름으로 행해진 숱한 이적(불가능해 보였던 전쟁에서의 승리와 이어진 학살)들에 대하여
기독교인들이 어떤 변명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어떠한 변명을 하든 나는 그렇게 변명하는 기독교인들을 용서하지 못한다.

기독교인들이여.. 말할 수 없거든 침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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