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를 들먹이는 자들에게..

zkfcm.gif ar.gif


칼츠님의 칼럼입니다.

나는 "공의(公義)"가 "힘있는 자의 독재적 이기심"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것을 교회에서 처음 배웠다.

도스토예프스키를 들먹이는 자들에게..

칼츠 0 3,491 2005.09.29 02:10

도스토예프스키를 들먹이는 자들에게.. 
 
2003/07/29
 
 
도스토예프스키와 그의 작품을 예로 들면서,
반기독교인들의 교양과 정서를 씹어보겠다고 시도하는 바보들이 많다.
필자에게도 메일을 통해 필자의 교양을 의심한다고 한 이가 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뛰어난 문학인임은 틀림이 없다.
그의 소설에서 보여지는 인간심리 묘사는 놀랍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가진 기독교적 윤리관에 근거한 죄의식은 백 번 비난받아 마땅하다.

버트런드 러셀은 도스토예프스키를 이렇게 평했다.

"그는 '적절한 자존심'과는 담을 쌓은 사람이다. 그가 죄를 범한 이유는 참회의 기쁨을 누리기 위함이었다."


또 한가지 말해주고 싶은 것은 도스토예프스키는 뛰어난 소설가일지는 몰라도,
철학자의 명함을 만들만한 소양은 하나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1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은.. 칼츠 2005.09.29 3663
60 미션스쿨의 교육이 남기는 문제점 칼츠 2005.09.29 3656
59 초라해 보이지만 찬란한 사람 - 몰러 칼츠 2005.09.29 3634
58 종교와 반과학이 양자역학을 오용하는 것은 코미디 칼츠 2005.09.29 3608
57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진리"라는 것 칼츠 2005.09.29 3596
56 기독교가 유난히 비판받는 이유는 - 우연히님 보십시오. 칼츠 2005.09.29 3595
55 종교는 무지하거나 나약한 자들의 선택 칼츠 2005.09.29 3580
54 도대체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칼츠 2005.09.29 3570
53 예향에서 이명신이라는 분과의 대화 칼츠 2005.09.29 3567
52 예수의 치유이적은 현대 부흥사보다 못하다. 칼츠 2005.09.29 3555
51 이성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칼츠 2005.09.29 3549
50 변화와 개선, 탐구와 정립화과정을 폄하하지 말라 칼츠 2005.09.29 3536
49 마릴린맨슨에 대한 소감 칼츠 2005.09.29 3529
48 기독교의 신은 관용이 없다. 칼츠 2005.09.29 3523
47 과학을 절대적 진리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칼츠 2005.09.29 3515
46 외계인은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칼츠 2005.09.29 3506
열람중 도스토예프스키를 들먹이는 자들에게.. 칼츠 2005.09.29 3492
44 비유를 좋아하는 기독교인에게 - 나도 성경을 좋아할 때가 있다. 칼츠 2005.09.29 3486
43 역사는 이렇게 작성되고 해석되어야 한다. 칼츠 2005.09.29 3484
42 기독교인들의 착각 칼츠 2005.09.29 3475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236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