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를 들먹이는 자들에게..

zkfcm.gif ar.gif


칼츠님의 칼럼입니다.

나는 "공의(公義)"가 "힘있는 자의 독재적 이기심"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것을 교회에서 처음 배웠다.

도스토예프스키를 들먹이는 자들에게..

칼츠 0 3,502 2005.09.29 02:10

도스토예프스키를 들먹이는 자들에게.. 
 
2003/07/29
 
 
도스토예프스키와 그의 작품을 예로 들면서,
반기독교인들의 교양과 정서를 씹어보겠다고 시도하는 바보들이 많다.
필자에게도 메일을 통해 필자의 교양을 의심한다고 한 이가 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뛰어난 문학인임은 틀림이 없다.
그의 소설에서 보여지는 인간심리 묘사는 놀랍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가진 기독교적 윤리관에 근거한 죄의식은 백 번 비난받아 마땅하다.

버트런드 러셀은 도스토예프스키를 이렇게 평했다.

"그는 '적절한 자존심'과는 담을 쌓은 사람이다. 그가 죄를 범한 이유는 참회의 기쁨을 누리기 위함이었다."


또 한가지 말해주고 싶은 것은 도스토예프스키는 뛰어난 소설가일지는 몰라도,
철학자의 명함을 만들만한 소양은 하나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 목사들이 범죄를 저지르고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칼츠 2005.09.29 3426
20 [부실한 토론사례] 삶살이님의 억지 비판 칼츠 2005.09.29 3418
19 유치하기 짝이 없소. 칼츠 2005.09.29 3424
18 정말로 토론을 하고 싶다면 기독교인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칼츠 2005.09.29 3442
17 기독교인들의 착각 칼츠 2005.09.29 3479
열람중 도스토예프스키를 들먹이는 자들에게.. 칼츠 2005.09.29 3503
15 종교는 무지하거나 나약한 자들의 선택 칼츠 2005.09.29 3585
14 여름성경학교 비판 칼츠 2005.09.29 3427
13 신과 영혼이 우리에게 미치는 것은? 칼츠 2005.09.29 3331
12 지루한 과학과 쉬운 종교 칼츠 2005.09.29 3426
11 과학을 절대적 진리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칼츠 2005.09.29 3521
10 변화와 개선, 탐구와 정립화과정을 폄하하지 말라 칼츠 2005.09.29 3541
9 기독교가 유난히 비판받는 이유는 - 우연히님 보십시오. 칼츠 2005.09.29 3603
8 창조설 주장자들의 증명법과 그 결과 칼츠 2005.09.29 34533
7 도대체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칼츠 2005.09.29 3579
6 비유를 좋아하는 기독교인에게 - 나도 성경을 좋아할 때가 있다. 칼츠 2005.09.29 3494
5 기독교는 발전을 저해하는 종교 칼츠 2005.09.29 3424
4 이성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칼츠 2005.09.29 3551
3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진리"라는 것 칼츠 2005.09.29 3600
2 초라해 보이지만 찬란한 사람 - 몰러 칼츠 2005.09.29 3638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448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