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까페를 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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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츠님의 칼럼입니다.

나는 "공의(公義)"가 "힘있는 자의 독재적 이기심"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것을 교회에서 처음 배웠다.

기독교 까페를 본 소감

칼츠 0 3,416 2005.09.29 02:36

기독교 까페를 본 소감 
 
2003/08/26
 
 
기독교 까페에 글을 올렸다.

하지만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 끝에 꼬리말을 다는 이는 없었다.


아예 내용도 보지 않고, 단지 제목만 보고선 답글을 올린다.

그리고는 안티에게 한방 먹였다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한다.

 

이렇게 지성결핍증을 유발하는 종교를 용서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어떤 이가 내게 일대일 대화를 청했다.

그도 내 글에 공감을 하면서 기독교인들의 바보짓이 싫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

"그대는 한번쯤 회의에 젖어보기라도 했기에 그런 말을 하겠지만,
기독교인 대부분은 처음부터 "생각"이라는 것을 하는 습관이 죽었다.
그리고, 당신은 기독교의 주류가 아니잖는가?"

하지만 그에게 차마 이 말을 하지 못했다.

그가 단수 높은 협잡꾼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그의 선량함을 믿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까페에서 새삼스럽게 확인한 것이 또 하나 있다.

기독교인들은 성경공부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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