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츠님의 칼럼입니다. 나는 "공의(公義)"가 "힘있는 자의 독재적 이기심"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것을 교회에서 처음 배웠다. |
간디의 말실수
2003/08/20
인도에 엄청난 지진이 발생했다.
많은 여인들이 남편과 아이를 잃었다.
많은 남자들이 잿더미 속에서 아이의 시신을 찾아야 했다.
간디가 그를 따르는 주민들에게 한 말은 다음과 같다.
"이 모든 재난은 우리의 죄로 인한 대가입니다."
나는 그의 비폭력 평화운동을 존경하지만,
그가 항상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렇다.
어떤 이의 신념과 그의 사물에 대한 인식능력은 다소 별개의 문제이다.
그의 신념이 비록 존경스럽더라도
그의 지성이 완벽하리라는 기대를 하여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