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창조과학은 반과학

이상훈님이 저술한 바이블의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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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창조과학은 반과학

※※※ 0 3,635 2005.02.23 07:18

4) 창조과학은 반과학


다음은 어느 지질학 교수가 "창조과학은 반과학"이란 제목으로 쓴 칼럼 중의 일부이다.

"도도한 물줄기 가장 자리에 역류가 생겨나듯이 과학 발달의 홍수 옆에 오히려 비과학, 사이비 과학, 사이비 종교가 극성이다. 자칭 '창조 과학회'라는 창조론자들은 일부 기독교회의 후원을 등에 업고 맹활약을 하고 있는데 그들의 특징은 몹시 선동적이고 열정적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지질학이나 진화과학에는 문외한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분야에 관해 전문가보다 더 잘 아는 척하고 강단에 서서 대중에게 지질학의 기본 원리들이 오류라고 선동한다. 지질학을 타도함으로써 창조론을 성립시키려는 기이한 음모가 '창조 과학자'들의 전략이다. ‥‥‥ 자기 전공에도 바쁠텐데 왜 미국의 거짓 과학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가 하는 생각에 나는 그 젊은 강사(창조론을 강의하고 다니는 과학기술원 출신의 물리학 교수)가 불쌍해졌다. 아예 상대도 안되는 그들의 억지 주장에 대해서 지질학, 진화 과학의 학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대체로 묵살과 미소로 대해왔다."

다음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견한 내용으로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창조와 진화지구환경과학1"에서 양승영 경북대교수님의 글입니다.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몇몇 내용들을 열거하여 문제점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 지구상의 생물이 모두 일시에 창조된 것이라는 주장

태초에 모든 생물이 완벽하게 창조되어, 지금까지 종의 진화 없이 유지, 존속되어 왔다는 창조론자들의 이야기는 지질학과 생물학에 관한 지식의 결여에서 나온 것이다. 지질학은 스미스 이후 화석생물의 층서학적 분포에 의해 지질시대를 결정해 왔고, 지질계통을 수립해 왔다. 화석의 층서학적 분포는 직접관찰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추론이나 가설이 아니다. 즉, 고생대에는 고생대 특유의 생물군이 살았고, 중생대에는 중생대 특유의 생물군이 존재했다. 어느 생물군도 전 지질시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생존해 온 생물은 없다. 다시말해, 지질시대를 통해 생물종의 전환이 수없이 있어 왔다.

▷ 지구의 나이가 6천 년 또는 1만년 정도에 불과하다는 주장

이는 성서의 연대기를 합산해서 나온 것일 뿐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 이 문제는 지질학의 태동기에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걸러진 것들이며, 이를 재론할 필요는 없다. 하천에 굴러 떨어진 조약돌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서도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알 수 있다. 수십 km 떨어진 상류의 어느 암석이 풍화되어 떨어져 나온 돌조각이 현재 위치까지 운반되어 오는 동안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우선, 바위가 풍화되어 돌조각으로 떨어져 나오는데도 수천 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며, 그 돌조각이 현재의 위치로 운반되는 데 걸린 시간만도 수만 년 이상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과거 역사에서 수없이 반복된 사실을 야외에서 얼마든지 관찰할 수 있다.

▷ 화석은 노아 홍수 때 익사한 생물의 유해라는 주장

이는 오래 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정확한 해석을 내린 일이 있다. 즉, 노아의 홍수로 죽은 생물의 시체라면 지표면에 던져져 있어야지 어떻게 암석 속에 그 구성 성분으로 들어가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그는 따라서 화석은 노아 홍수와 관계없이 지층이 퇴적되던 당시에 지구에 살던 생물의 유해이고 바다생물이 높은 산악지대의 지층 속에서 발견되는 현상은 그동안 있었던 지각변동을 가르키는 것이라는 매우 근대적인 생각을 한 것이다. 물고기도 물에 빠져 죽는가?

▷ 노아홍수는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주장

"깊은 계곡의 모든 샘이 터져 나왔고, 하늘의 창문들이 모두 열려 40일의 낮과 밤으로 비가 내려 땅을 뒤덮었으며... 모든 산들이 물에 잠겼다.(창 7;11-22)."는 내용은 비유나 시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이를 역사적인 사실로 주장하기 위해서 증거를 모으는 것은 무리이다. 비가 아무리 내린다 해도 바닷물이 늘어 해수면을 상승시킬 수는 없다. 강수현상은 물의 순환현상이기 때문이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 다소 해수면의 상승이 일어날수 있으나, 이것도 수십만년 단위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지구상의 모든 산이 물에 잠길 정도라면 현재 해수의 3배 이상의 물이 있어야하며, 이러한 물이 지구의 어디에 있었고, 홍수가 지난 뒤 지구의 어디로 사라졌는가 하는 문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창조론자들의 공통적인 잘못은 진화의 사실과 진화의 학설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이란 실체가 존재로서 증명되든지 확실하게 추론되는 것'이다. 생물학자와 고생물학자는 수많은 증거들이 모아짐으로써 오래 전에 생물의 진화를 하나의 사실로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자연과학의 '학설'은 '사실'과 다르며, 다만 과학적 정보나 지식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설은 새로운 증거를 찾고, 새로운 정보나 설명으로 계속 검토하고 연구되어 수정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진화에 관한 의견에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점은 '진화의 사실'이 아니고 '진화의 학설'에 있는 것이다.

▷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다. 과학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창조론을 주장한다고 해서 창조론이 과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과학자의 말이 과학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전문분야를 고수하는 때에 한해서이다. 과학에 종사하는 사람이 창조론을 주장하는 일은, 과학자로서가 아니라 종교 활동의 일환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생명의 기원이나 진화의 문제는 순수한 자연과학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고,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계에서는 과학에서 얻어지는 연구결과에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성서의 문자적인 해석에 근거하여 과학의 연구결과를 부정하려는 시도는 종교자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과학사를 들먹일 필요도 없다. 어느 종교가 과학이거나 과학적이기 때문에 존립의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며, 종교와 과학은 서로 차원이 다를 뿐만 아니라 관심의 대상이 다른 것이다. 따라서, 종교가 세속적인 과학의 발달에 방어적일 필요가 없으며, 이를 폭넓게 수용하려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성서의 기록을 현대과학의 시각에서 평가하는 일이 잘못인 것처럼, 성서의 기록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현대과학을 비판하는 일이 잘못이다. " 창세기는 사실의 기록이 아니다. 그렇다고 거짓도 아니다. 하나의 신화이다. 신화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종교의 임무이다." 고 하는 어느 종교학자의 말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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