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님이 저술한 바이블의 진실입니다. http://xbible.glad.to |
2) 기독교와 과학 발전과의 관계
백인들이 지금 우리보다 더 잘 살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과학 문명이 우리보다 먼저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양의 그 과학문명이라는 것은 사실 기독교와 반비례해서 발달했다.
기독교가 있기 전 그리스에서 싹트기 시작한 과학의 맹아는 기독교에 밟혀서 죽어 버렸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자. 그리스인들은 벌써 지구의 둘레를 큰 오차 없이 계산해 낼 정도였는데, 그 후 거의 2,000년이 지난 후 중세 서양 사람들은 지구의 둘레는커녕 지구가 둥글다는 것조차 잘 모를 정도로 과학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 것이다. 성경과 기독교를 믿으면 믿을수록 합리적, 과학적인 사고에서 멀어졌다. 모든 병이 악마의 탓이니 전염병이 돌면 교회의 종을 열심히 치라거나 헌금을 하고 기도를 열심히 해야한다는 식의 미신만 늘어갔다. 그래서 한마디로 기독교가 가장 번창한 중세를 소위 '암흑시대'라고 부른다. 물론 중세의 서양은 아랍보다 과학이 더 발달하지도 못했고 중국보다 더 잘 살지도 못했다.
그렇게 미신의 암흑 속에 살던 그들이 과학 문명을 배우고 개화되기 시작한 것은 십자군 전쟁을 통해 아랍인들과 교류하면서 그들로부터 천문학, 수학, 화학 등 여러 분야의 학문을 받아들이고, 또 아랍인들이 가지고 있던 그리스인들의 철학, 과학책 등 - 그들은 모두 쓸 데 없는 것이라고 벌써 오래 전에 거의 잊어버렸던 것 - 을 접했을 때부터이다. 그리스 시대 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책을 보면서 '알고 보았더니 이렇게 다른 세상도 있구나.'하면서 르네상스를 일으키고, 그후 서서히 성경을 의심하고 버리기 시작하면서 마치 그동안 성경에 속은 것이 분하기라도 하다는 듯이 열심히 천문학, 지질학, 의학 등 과학에 몰두하다 보니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