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덕적 진보의 으뜸가는 적

이상훈님이 저술한 바이블의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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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적 진보의 으뜸가는 적

※※※ 0 3,821 2005.02.23 07:36

▣ 도덕적 진보의 으뜸가는 적


기독교가 과연 세상의 도덕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버트란트 러셀의 얘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기독교의 근본 교리는 수많은 윤리적 오류를 범하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
우리가 말하기로는 이 세상은 선하고 전지전능한 신이 창조하였다고 한다. 신은 이 세상을 창조하기 전에 이 세상의 고통과 불행을 예견했다. 그러므로 신은 이 모든 일에 책임이 있다. 이 세상의 고통이 죄악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이다. 첫째로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즉 강물이 범람하여 둑을 넘거나, 화산이 폭발하는 것은 죄악 때문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일지라도 결론은 마찬가지이다. 만일 살인광(殺人狂)이 될 아이인 줄 알면서도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의 죄에 대해서는 내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 또한 신이 인간이 죄를 저지를 줄 미리 알았다면, 그가 인간을 창조하려고 결정할 때부터 이런 죄악의 모든 결과에 대하여 책임이 명백하다. 대체로 기독교 이론은, 이 세상의 고통은 죄악을 씻기 위한 것이고, 따라서 잘된 일이라고 한다. 이 이론은 말할 것도 없이 자학(自虐)의 이론화에 지나지 않으며 대단히 졸렬한 이론이다. 나는 기독교도인 한 사람을 병원의 아동 병실로 초대하여 아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눈으로 보게 한 후, 이 아이들이 도덕적으로 버림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고통을 받는 것이라고 한 번 주장해 보라고 하고 싶다. 이런 말을 하자면 그는 자기 마음 속의 모든 자비심이나 동정심을 모조리 파괴해 버리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그가 믿는 신과 마찬가지로 잔인해지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가 기독교를 지키지 않으면 모두 다 악한 사람이 된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기독교를 지켜온 사람들이 대개 매우 악했습니다.여러분은 이 이상한 사실, 즉 어느 시기에 종교가 강하면 강할수록 독단적인 신앙이 깊으면 깊을수록 그 잔인성은 더했고, 사태는 더 나빴습니다. 이른바 신앙의 시대에 있어서는 사람들이 정말 철저히 기독교를 믿었는데도 종교재판에의 고문은 극에 달하였습니다. 불행한 여성이 수없이 마녀로 몰려 화형에 처해지고, 종교란 이름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갖가지 잔인한 일이 다 가해졌습니다. 세상을 돌이켜 볼 때, 여러분은 털끝만한 인간의 감정의 발전도, 형법상의 모든 개선도, 전쟁을 없앨 모든 방안도, 유색인종의 대우개선을 위한 모든 대책도, 또는 모든 노예제도의 완화나 이 세상의 모든 도덕적 진보도 세계의 조직화된 교회에 의하여 철저히 반대되어 왔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많은 교회로 조직된 기독교도의 종교가 세계의 도덕적 진보의 으뜸가는 적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는 것을 신중히 말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 역시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성직자들이 한 일들을 보면 민족의 도덕적 진보나 인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3선 개헌 지지 운동

김윤찬 조용기 김준곤 김장환 목사 등 교역자 242명은 1969년 9 월4일 「대한기독교연합회를 조직하고 3선 개헌을 「대통령의 용단」이라며 지지하고 나섰다.

▷ 유신헌법 지지 성명

1972년 「대한기독 교연합회」 등에서 유신헌법을 지지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독교계는 정부가 내건 「구국의 유신이다 새 역사 창조하자」 등의 표어를 적극 홍보했다.

▷ 전두환 상임위원 장을 위한 조찬기도회

1980년 8월6일 롯데호텔에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조찬 기도회」가 열렸다. 사회에 문만필 목사, 설교에 한경직 목사, 기도에 정진경 조향록 김지길 목사와 김인득 장로가 맡았다. 정진경 목사는 전 두환 상임위원장을 위해 『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직책을 맡아서 사회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악을 제거하고 정화할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기도했다. 이 기도회 는 KBS와 MBC를 통해 현장중계와 다음날 두 번에 걸쳐 녹화 중계 됐으며, 신군부 집권의 서막을 열어준 집회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김 준곤 신현균 김신명 김창인 지원상 이봉성 유흥묵 장성칠 박정근 김용도 김종식 목사와 최태섭 장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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