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님이 저술한 바이블의 진실입니다. http://xbible.glad.to |
▣ 주기도문(예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의 불일치
+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태 6:9]
+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누가 11:1]
우리나라 신학자가 주기도문에서 문법이 틀리거나 뜻이 이상한 것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 있다. 그 중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본다.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그 신학자가 교회 다니는 학생들에게 물어 보았더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나라에 임하옵시며'라는 뜻으로 알고 있었다 한다. 그러나 이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나라에 임하라'라는 뜻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 나라가 임하라'라는 뜻, 곧 하늘나라가 오라는 뜻이다. 따라서 '나라이'가 아닌 '나라가'로 번역을 해야 옳은 것이다. 이것은 마치 세 살 먹은 어린애가 '아버지가 오셨다'를 아버지이 오셨다'라고 말한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구절에서 '오늘날'은 '오늘'을 잘못 번역한 것으로서, 그리스 원문 성경이나 지금의 영어, 독어 등 다른 성경에서는 모두 '오늘'로 되어 있으며, '주옵시고'라는 말은, 우리말에 '주시옵소서'라는 말은 있지만 '주옵시소서'라는 말은 없듯이 문법상으로 틀린 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위의 구절을 바로 잡으면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해야 되는 것이다.
참 웃기는 일이다.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몇 줄 되지도 않는 주기도문조차 이렇게 번역해 놓고 있으며, 예수가 기도문이라고 가르쳐준 것조차 복음서끼리 서로 틀리니 말이다. 그리고 일반신자들은 그 뜻조차 모르고 외우고 있으니 더욱 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