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님이 저술한 바이블의 진실입니다. http://xbible.glad.to |
▣ 빨리 천국에 가는 방법
병원에 주사 맞으러 온 기독교인이 옆사람에게 예수 믿으면 천국간다고 하도 떠들길래 그 옆사람이 하는 말,
"아줌마, 빨리 죽으면 천국에 빨리 갈 수 있는데 뭐하러 병원에 다니세요?"
이 말에 그 기독교인은 그만 말문이 막혀 버렸다고 한다.
실제로 믿음이 강한 수녀들이 몸이 아파도 약을 먹지 않는다는 소릴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아파서 죽으면 천당 가는데 왜 약을 먹느냐는 것이다. 교황 이노센트 3세는 "왜 병이 들면 빨리 낫기를 비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병이 들어 빨리 죽으면 그 가고 싶어하는 천국에 빨리 갈 수 있는데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의 기독교인들은 왜 그리 믿음이 약해서 약국 찾고, 병원 찾고, 기도원 찾고 하는가? 게다가 살려달라고 애타게 기도해서 병이 나았다고 신앙간증까지 하는 걸 보면 정말 가관이다.
스페인의 기독교인들은 아메리카 대륙을 침략했을 때 원주민들의 갓 태어난 아기에게 세례를 하자마자 머리를 때려 죽여 버림으로써 이 아이들이 천국에 가는 것을 보장해 주었다고 한다. 즉, 천국에 가려면 믿음과 선행이 필요한데, 어린아이는 악한 일을 하지 않았으므로 세례만 받고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것이었다. 기독교의 유치한 교리가 불러온 어처구니없는 살육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비록 오늘날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정통 기독교도들은 아무도 이들의 행동을 비난할 만한 아무런 논리적인 이유를 찾지 못한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해서 천국에 가는 사람들은 좋겠지만 기독교 국가에서 태어나자 않아 기독교를 모른 채 죽었다거나 태어나자 마자 죽은 아이가 세례를 받지 않았다고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을 받는다는 건 너무 불합리한 교리가 아닌가?
그래서 천주교에서는 착하게 살았지만 기독교를 모르고 죽은 사람들은 불에 타는 고통은 있으나 그 벌이 영원하지는 않은 '연옥'에 간다고 하고, 세례도 받기 전에 죽은 죄없는 어린 아이들은 즐거움도 고통도 없는 '림보'라는 곳을 간다고 한다.
그러나 '연옥'이나 '림보'는 본래 Bible에는 없는 것을 천국과 지옥만으로 부족해서 교황이 만든 교리일 뿐이다. 이왕 만드는 김에 한 9단계쯤 만들어서 자기 힘으로 천국에 가는 사람과 남의 도움으로 천국에 가는 사람(ex;태어나자마자 세례받고 죽임당함 애기)을 따로 격리시켜야 하지 않을까? 또 단순히 믿기만 한 사람과 전도를 많이 한 사람을 똑같은 곳에 두는 것도 불공평한 일이 아닐까? 또 예수 말씀처럼 자기 재산 다 털어서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준 사람과 구두쇠지만 세례를 받은 사람도 뭔가 차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천주교인들은 그들의 내세관이 개신교인들보다 합리적이라고 자랑할지 모르지만 불합리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가장 큰 불합리에 대해서는 입 다물고 있지 않는가? 그것은 기독교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땅에 태어난 사람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스라엘에 태어난 사람들은 '유대교'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북한은 어떻고, 인도는 어떠한가? 중동의 이슬람종교권에서 태어난 사람, 히말라야 산 밑에서 태어난 사람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기독교의 교리대로라면 인간의 구원이 그가 태어난 땅에서 거의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