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위일체 - 애당초부터 하나인 아버지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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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4,083 2005.02.23 09:00

▣ 삼위일체 - 애당초부터 하나인 아버지와 아들


재치 풍부하고 말재주 좋은 신학자들은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그 아드님을 희생시킬 정도로 인류를 사랑했던 것은 아니고, 도리어 예수가 자유의사로 인류를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생명을 바친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방향 전환 역시 신통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한쪽이 무엇을 하고 다른 쪽이 무엇을 한다고 하는 차이는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여하튼 희생이란 넌센스다. 아버지와 아들은 현행 교리(三位一體)로 볼 때 애당초부터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론에 맞지 않으니까 신학자들은 다른 최후의 해석을 착상해 내기에 이르렀다.

예수는 아버지격인 하느님의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처신해야 되겠는가를 몸소 인류에게 보여주려 했기에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라고 한다.

이거야 원위치, 제로점으로 돌아가는 셈이 아닌가? 온 인류가 하느님의 마음에 들게 꼭 그래야만 될 것이라면, 전능하신 하느님은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를 자신의 의사와 명령에 의해 원죄라는 과정 없이 만들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이며 그런 능력쯤이야 있었을 것이 아닌가?

☞ 성경은 앞에서 이미 원전(原典)에 대해 논한 바 있지만, 하느님(신)의 말씀일 수가 없다. 성령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수차례의 종교회의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다수 교회장로들과 종교에 대해 전혀 관심이라고는 없는 황제의 정치적 이해가 얽혀 도그마화 된 교리들을 만들고, 이단자 심문의 고문과 살인을 허용하여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종교재판이라는 잔악스런 의식까지도 탄생시킨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만들어진 교리는 수많은 오류와 문제점[6부]을 안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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