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는 평화적 메시아일까? 전투적 메시아일까?
복음서의 어느 구절에서는 예수가 아주 평화로운 메시아로 표현되나, 또 다른 구절에서는 전혀 모순되는 진술을 한다. 복음서의 모순성은 다음과 같은 구절들을 비교해 보면 분명히 드러난다. 예수의 진면목은 어느 쪽일까? 문화인류학자 마빈 해리스는 그의 저서 <문화의 수수께끼>에서 여러 가지 근거를 제시하며 전투적 메시아가 예수의 본래의 모습이라고 주장한다.
평화적 메시아 | 전투적 메시아 |
+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다[마5:9] + 누구든지 네 오른뺨을 치거든 왼쪽뺨을 돌려 대라[마5:39] + 검을 가진 자는 검으로 망하리라.[마26:52] + 네 원수를 사랑하며 너를 미워하는 자를 선하게 대하라[누가6:27] |
+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오 검을 주러 왔다.[마 10:34] +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 아느냐? 아니다, 도리어 분쟁케 하러 왔노라[누가12:51] + 검이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검을 살지니라.[누가22:36] + 노끈 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 환전상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 [요한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