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삭제 당한 성경 구절

5) 삭제 당한 성경 구절

※※※ 0 3,722 2005.02.23 10:42

5) 삭제 당한 성경 구절


개역 한글판(1956), 공동번역 성서(1977), 현대인의 성경(1986), 현대어 성경(1991), 표준새번역(1993) 등의 성경에는 "없음"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구절이 13군데나 있는데 이 구절들이 한글 킹제임스성경에는 그대로 실려 있다. 그 중에서 일곱 개의 구절은 예수가 직접 말한 내용인데 "없음"이라고 되어 있다. 예수는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고 말하였지만 무려 일곱 군데나 삭제를 당한 것이다.

지금 "없음"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구절은 다음과 같으며, 이 중에서 [ ]안의 구절들은 예수가 직접 말한 구절이다.

마태복음 [17:21], [18:11], [23:14]

마가복음 [9:44], [9:46], [11:26] 15:28

누가복음 [17:36] 23:17

사도행전 8:37 15:34 28:29

로마서 16:24

이런 구절들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아니라 성경이 전달되는 과정 속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믿음과 맞지 않기 때문에 고의로 삭제해 버렸다고 한다.

한글개역판 등의 성경과 한글킹제임스 성경은 서로 다른 텍스트를 기반으로 번역한 까닭에 많은 부분에서 서로 상이한 구절들이 많고 결국에는 교리까지 완전히 틀려지게 되어 버린다. 따라서 '한글개역판' '공동번역판'등의 성경을 고집하는 기득권 세력은 한글 '킹제임스'성경(1994)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킹제임스'성경측은 '한글개역판' 등의 성경을 사탄이 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누가 옳을까? 어차피 '원전'이 없는 까닭에 이 번역판이 옳니 저 번역판이 옳니 하며 싸울 수밖에 없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일 것이니 중세시대 천주교의 종교재판이나 장로교의 창시자 칼뱅(Jean Calvin)이 그와 교리를 다르게 주장하던 세르베투스 등을 모조리 처형한 것처럼 교리를 다르게 주장하는 자들을 모조리 죽여 없앨 수 없는 작금에 와서는 그 시시비비를 가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바로 원전이 없는 까닭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지금의 온갖 종류의 성경들은 모두 번역본이고 사본일 뿐이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원래부터 성경은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성경과 같은 형태로 있었다고 순진하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나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져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는 책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철저하게 성직자들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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