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crow님의 칼럼입니다

[무엇을 위한 기적인가?]-그 검증의 기준은?

ravencrow 0 2,644 2004.09.14 02:49
기독교적인 체험교리, 그중에서도 은사나 신적 체험에 대한 부분과 기적에 대한 부분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글들에서 보셨겠으나, 기독교인들은 기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자부하고 있기는 합니다. 자신들이 영발 받아서 성령을 받고 그에 따라서 자신의 사역을 행한다는 착각아닌 착각을 하는 셈이죠... 이 부분에 대한 맹신은 거의 광적이어서, 무슨 말을 하면 절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저주와 지옥타령, 그리고 기도와 회개로 일관하죠..

그런데, 이 기적이란 것의 검증이라는 부분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분명히 영적인 체험이라는 부분, 그리고 기적이라는 부분은 종교적으로 상업성에 의해 이용이 될수 있는 부분에 한합니다.

그런데,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종교라도, 카톨릭과 기독교의 기적이란 것은 차이가 큽니다.

카톨릭의 경우는 최소한 심사기준의 구색이라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엑소시즘을 위한 심사에도 잘 드러납니다.

일단 엑소시즘에 임하게 되면, 처음에는 먼저 진짜 악마가 들린 것인지를 판단합니다. 이에는 의학적, 병리학적 기준이 선차적으로 들어가죠.. 실제로 이전에 있어서 이 기준을 무시하며 강행을 해서 사람을 죽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만큼 신중을 기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적에 대한 검증이란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기성이나 조작성에 대한 부분을 보고 판단하며, 그것에 대한 심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합니다. 물론 종교의 역사가 긴 고로 이 기준 역시 개신교보다는 훨씬 철저합니다.

헌데, 제 경우는 영적인 현상이 있을수 있다는 쪽으로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일으키는 기적이나 현상이 한 1%정도는 맞을수도 있다고 보기는 봅니다. 실제적으로 기적으로 접수되는 사례중에서 교황청에서 기적으로 인정이 되는 사례가 한 이정도 된다고 하니까요.. 
문제는 여기에 얽힌 사기성입니다. 딴게 아니구요... 기독교적인 부분, 특히나 개신교의 기준은 이러한 기적을 검증할수 없습니다. 아니..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제가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최면적인 부분에 대한 해석 이외에도 있습니다. 종교인들이 최면적/혹은 암시요소성이 있는 시술을 행하는 경우는 당연히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니 이건 좀 차치해야죠...-_-' 물론 그것을 가지고 과대 광고를 일삼은 요소는 있으니 당연히 이 부분은 규탄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문제는 그 많다는 사례 중에서 검증이 된 것이 얼마나 있는가 하는 점이겠죠....-_-' 기적을 일으켰다는 부분에 대해 선의학적인 검증이라는 부분이 있었는지, 그리고 트릭은 없는지에 대한 면밀한 심사들이 필요한데, 더 문제는 그것을 확인할 부분도 묘연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개신교는 종파마다 그 심사 기준이 틀립니다. 이게 더 문제겠죠... 기존 보수 교단에서는 은사성에 해당하는 부분을 이단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은사를 이적 행위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순복음등, 기적이나 이적을 중시하는 교단은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주로 문제 삼고자 하는 부분은 딱 세부분입니다.

1. 기독교적인 기적이라는 부분에 대해, 최소한 가톨릭의 심사기준에 버금갈만한 부분의 인증 기준이 있으며, 대개 기적이라는 것들이 이것을 통과 했는가?
: 문제는 이 기준이 마련될 부분에 대한 대안이 오리무중이라는 것입니다. 초자연에 대해 거의 경원시하는 기존 보수교단의 입장, 그리고 신해석주의와 이적을 중시하는 교단... 이 세가지의 기준이 팽팽하게 맞서는데, 그것이 가능할 것인지..-_-'
자기네들끼리도, 그것을 이단이라 헐뜯으면서 타종교에 대해 말할때는 이것을 마치 신앙심의 척도요, 자랑인듯 이야기합니다. 이 모순된 입장이 바로 문제입니다.

2. 최소한도로 이 기적이라는 부분에 대해 과반수 이상이 사전의 의학적인 부분의 검증이 가능한 것들이었는가?
: 물론, 이것에 대해서도... 기적이다, 부흥회를 가서 나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전 의학적인 검증이 되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최소한도로, 걍 가서 나았다고만 말하면 문제가 아니겠죠.. 솔직히 아는 사람들한테 구라 친다고 쇠고랑은 차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이용한 불확실한 내용들이 대중을 향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3. 기적이며, 신의 임재/은사라 주장하는 부분에 있어서 타요소의 개입이 없음을 인증할수 있는가?
: 제가 늘 제시하는 있을수 있는 다른 케이스나, 혹은 다른 영적 존재의 개입일수도 있고, 또한 자기최면적인 부분일수도 있다는 세가지에 해당하는 쪽입니다. 예를 들어 저들이 기적의 하나라고 말하는 임사체험의 경우도 다른 케이스로 많이 발견 됩니다. 그리고 부두교나 혹은 무속에 의해 병이 나았다는 기적의 사례들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류의 기적들은 다 최면성, 피암시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피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문제제기 자체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게 문제라면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준도 없고 알수도 없으니 걍 믿어라..-_-' 그 이야기겠죠..

그런데.. 바보가 아닌이상, 그것을 왜 그냥 믿어야 합니까? 이는 신이 임한 것인지 인간의 조작인지도 명확치 않은 '불분명하고 정확한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현상'인데 말입니다....-_-' 당연히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구석은 없다고 할지도 모르죠... 그러나 명확한 부분들에 대한 검증이라는 것은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카톨릭의 경우는 이것을 행합니다. 기독교는 걍 묵인하거나 이단시하거나...
당연히 말씀 드리자면, 기독교 내부적인 부분에서도 의견이 분분할진데, 이것을 '근거'로 사용한다는 것이 가능한가가 문제죠....-_-' 그리고 위에 말했다시피, 자신들의 사기성을 감추기 위한 부분일수도 있고요.
  

당연히 초자연을 초자연으로만 생각하면, 그것은 그 영역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이라는 부분에 대해 조금만 더 영역을 넓힌다면, 그 영역은 상당히 축소될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당연히 생각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과연 기독교인들이 신병치료 한답시고 목회사이트니 이따위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 말입니다. 완전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개 나무라는 꼴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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