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crow님의 칼럼입니다

[무엇을 위한 기적인가?]-치료의 허상...

ravencrow 0 2,731 2004.09.14 02:17
일단 성공과 실패의 케이스로 접어 말하겠습니다.

안수할때 대개는 머리에 손을 얹거나 많이 하죠? 이전에 누군가가 몸이 뜨거워지고 편해지며 병이 낳은듯 했다고 했었습니다. 또 머리를 강하게 움켜 쥐기도 하죠? 주로 쥐는 부위가 있습니다.

강제 암시법중에서 상대에게 일순 경악이나 당황성을 유도해 생기는 의식의 허점을 이용해 거는 방법이 있습니다. 압박법이라고도 하구요... 안수를 통해 성령의 기운이 들어와 병을 치유한다고 하는 방법인데... 이거 상당히 웃깁니다.

일단 제가 이완을 해본 경험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거의 모든 최면 시술자가 쓰는 방법이겠습니다만, 머리에 손을 대면 그 곳으로 부터 기운이 흘러나와 몸을 아주 편하게 (이완)해줍니다.... 이와 같은 멘트가 있습니다. 최면치료시에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즉, 내가 손을 대면 그 곳으로 부터 통증이 없어지고, 증상이 사라집니다.. 뭐 이런 암시도 있습니다. 이런 암시를 하는 이유는 일단 긴장에 의한 피로감을 풀고 그것이 흘러가는 흐름을 통해 순차적인 이완을 시키는 방법에 해당합니다. 근육통이나 뭐 이런 것에 대해서는 직빵입니다. 신경계의 질병이라서 바로 통증이 나은 것을 느낍니다. 원래는 압박하는 방법보다는 암시를 통해 하는 방법이 더 많이 쓰입니다.

또 동맥혈 부분을 잡아서 멍해지게 한뒤 자꾸 암시를 주면 걸려듭니다. 왜 부흥회 같은 거 보면 머리잡고 막 흔들죠? 특히 이마 부분이 많을 겁니다. 꼭 이방법이 아니더라도 페닉법이라고 해서 일단 상대에게 패닉을 유도한뒤 암시를 거는, 일명 혼을 빼는 방법이 있습니다.

왜 이런 암시현상이 가능할까... 최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피 시술자가 걸리기를 원하지 않으면 저항기전이 발생해 안 걸립니다. 그러나 대개는 안수를 통해 병이 낫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수를 받는 순간 병이 낫는다는 강한 잠재속의 암시가 발현이 됩니다. 즉, 안수전에 안수에 대한 기대감이 사전암시로 작용하고 그 뒤의 것이 실제 암시로 작용해 병이 낫는다는 것을 체험하는 것이죠.. 최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재발율이 적은 이유는 끊임없는 자기 최면 때문입니다. 왜냐구요? 안수로 병이 낫는 은사를 받았고 해서 다시는 병이 안걸린다는 후천성 암시가 작용합니다. 일종의 자기 최면입니다.

그럼 맞아죽는 사태는 왜 일어나냐구요? 아까 말씀드렸는데, 과격한 방법으로 페닉을 형성해 그것을 이용해 암시를 거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구타에 의한 충격으로 의식이 집중이 되는데, 이를 이용해 병이 낫는다는 암시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다 맞아죽는 경우가 되는거죠.. 안수중에 성추행이 용이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일종의 반최면 상태에서 걸리니까... 추행을 하더라도 이성이 마비가 되어..(안수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하는 거죠....-_-'

참고로 위의 것중에 좀 과격한 방법은 쇼최면적인 요소입니다. 충격을 주어 일순간에 최면에 가게 하는 것은 쇼에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그냥 보통 안수기도의 경우는 일단 이완최면+증상치료라는 개념이 적용이 되네요...

제가 최면 배우는 분도 한 5년 전까지는 교회 다니던 분이라서...^^;; 이런 현상에 대해 해석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분 말씀이.. 일단 최면의 어떤 기술인지 알고나면 피식 웃음이 난답니다. 일단 기독교의 안수자나 목사들은 그리 최면 기술이 뛰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구요? 이미 사전암시는 평소에 다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암시는 무의식상태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닙니다. 의식이건 무의식이건 든든한 자기최면으로 단련된 저들은 순식간에 걸리는 걸리버가 되는 것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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