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를 비판해라?]: 대안없는 비판? 그런데 말이올시다...-_-'
기독교인들이 많이 하는 말들중 하나가 이 대안 없는 비판이라는 부분입니다.
안티에 대해 요즘 관심도가 늘어가고 있는 지금에 있어서 기독교인들이라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들은 '대안도 없으면서 욕만한다.' 입니다. 대안이라는 거.. 중요하기야 하죠.. 적이도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말입니다.
대안이라고 하니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만...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아주 원론적인 문제 두가지만 말할까 합니다.
1. 대안이 없으면 말도 못하나?
소위 비판의 자격이라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도시의 시장이 독선적인 정책 운영으로 인해 많은 지역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시민들은 당연히 시정을 요구합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대안이라는 것이 필요 하던가요?
물론, 대안을 제시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누구의 일일까요? 당근 그 정책의 입안자와 진행자입니다. 시정 요구를 받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고쳐야 한다면, 일반 시민들이 그것을 해 내야 하는 것일까요?
이 부분은 기독교에도 같이 적용이 됩니다. 욕이고 나발이고 자시고 간에 말입니다. 대안.. 말은 좋습니다만, '기독교개혁' 이라는 것이 안티의 것입니까? 아니면 기독교인들의 것입니까?
그 부분을 확실히 해야 할것 같습니다만, 여기와서 대안 없는 비판이 어쩌고 하는 기독교인들, 즉 소위 안티를 비판한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조차 그 대안을 제시할수 없음에 참으로 아이러니가 크죠.. 썩었다고 인정만 하면 뭘 하던가요?
안티의 대부분은 비 기독교인입니다. 그리고 기독교는 종교이자 사회적인 영향성을 내비치려 하는 하나의 단체겠죠..
이 단체에서 행하는 많은 일들이 많은 사람들, 혹은 일정 분야의 사람들에게 있어 피해를 끼쳤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물론, 중단을 요구하거나, 비판을 가합니다. 시정을 요구하기도 하겠죠..
마치 안티들에게 대안 내놔라..! 고 배째라모드로 나오는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자각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안티는 비기독교인이라는 것 말입니다.
기독교개혁은 기독교 내부의 문제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비 기독교인들이 과연 비판할 권리가 없던가? 답은 아닙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문제제기는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기독교라는 일부 단체에서 다른 곳에 피해를 입혔다면, 당연히 그 문제를 제기할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다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것인가?
답은 아니다일 것입니다. 왜? 그 사람들은 기독교에 대한 공조의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기독교 개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참여의 강제성은 그 사람들에게는 적용이 안되는 문제입니다.
2. 개혁은 그들 자신이 해야 한다.. 우리가 아니라..
말했지만, 안티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어떤 부분만이 존재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티라는 범주 안에 사실 개혁론자도 포함될수 있다는 견지 안에서 볼때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존재는 합니다. 물론, 자기 나름대로의 답은 다 있기 때문에...
그런데, 모든 안티가 대안을 제시해야 할 필요는 위에 적었다 시피 없습니다.
안티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당연히 기독교 외부의 사람들이죠.. 이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기독교를 뜯어 고치자.. 참 좋은 소리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말입니다. 안티의 참여? 이것은 당연히 선택 사항입니다. 왜? 거듭 말하지만, 안티는 기독교인들이 아닙니다.
즉, 이말은 기독교에 대한 어떤 이해나 혹은 인정, 기타에 대해서도 강제적인 참여에 대한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종교도 아니오, 또한 나와 적대시하는 종교일수 있고, 나에게 피해를 준 종교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안티들은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 합니다.
여기에 대한 대안의 마련과 시정은 안티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가 하는 것이죠.. 왜? 그들 자신의 종교입니다. 안티의 종교가 아니라는 소리죠..
기독교 개혁이라는 것은 안티의 대안도 아닙니다. 왜? 기독교 개혁이 어쩌고 하는 것은 안티의 문제가 아니라, 기독교의 문제입니다. 즉, 고치는 것은 안티가 아닙니다. 고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안티라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과대한 착각 속에서 안티를 비판한답시고 헛소리들을 합니다만... 그것 참으로 쓸데없는 망발입니다.
안티라는 존재에 대해 기독교인들의 생각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 인식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제기 자체에 대한 비판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 들어오는 기독교인들 중에서 그 문제제기의 부당함에 대해 설파하는 사람은 한명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볼때, 자격론이라는 부분과 서로간의 위치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 안티는 문제의 제기자이고,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시정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뭔 소리를 하더라도 이것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발생하는 여러 종교적인 문제가 나 자신의 사상과 대치되고, 나의 이익과 대치되며, 또한 나의 지식과 대치됩니다. 그것이 나를 제한하고, 나를 폄하하고 피해를 입히기에 안티가 된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 만으로 볼때, 자격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받아 들이는 입장에서 이것을 모른다면, 그것은 받아 들이는 사람들의 무식함 탓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될수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안티라는 것은 기독교 개혁을 요구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문제를 제기하는 조직이죠.. 모든 것은 그 이후의 문제입니다. 제기된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야기가 이뤄질수 있어야 기독교인들도 소위 비판이라는 부분을 받아들이는 것일 것이고, 또한 토론이라는 것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지금처럼 물타기와 헛소리로 일관하는 자세가 아니고 말이죠..
아니면, 저들은 다 고질적인 난독증 환자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