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무시한 그들...]:단군상 쓰러뜨리기, 무엇이 문제였나?
지난 연초, 몇몇 인간들은 학교및 도처에 세워진 단군상의 철거를 주장하였다. 그리고 몇몇 인간들은 그것에 대해 직접적인 테러들을 가하였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한국 기독당이라는 것이 창당을 했다.
문제의 골자는 이 두가지입니다. 단군 문제는 계속 기독교의 정치적인 실리라는 부분과 똑같이 맞물려 떨어지는 부분이죠. 시기적으로 아주 교묘하다는 것입니다.
단군에 관련된 문제는 이와 무관하지가 절대 않은듯 보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얼마전, 단군상에 대해 한기총 등에서 제작하여서 유포한 통합공과라는 부분에 대해 출판금지 소송에서 한기총이 승소 하였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서 그 당시는 한창 중국의 동북공정 작업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무능 외교가 문제화되고 있었던 시점이었다.
또한, 몇가지 재미 있는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는 저자세였다는 점 이외에도 그 얼마전에 실시한 예장의 통합된 설문조사에서 정치참여에 대한 찬성론이 불거졌다는 부분이죠..
물론 이는 한기총과 한기당의 정치적인 부분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경우는 친미 사대주의라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 이런 사람들의 눈에 있어서 민족주의적인 사관이라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있는 부분입니다. 종교적인 부분 이외에도 마찬가지죠... 민족주의적인 흐름에 대해서 대개는 친공으로 몰고가는 경우들도 허다하죠.. 단순히 북한을 한 민족으로 생각하고 그들에 있어서 지원등과 옹호론 입장을 편다는 이유로 단순히 그들을 빨갱이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은 한둘이 아닙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 두가지는
1. 이 행동들에 대해 정치적인 부분의 요소가 크다는 점, 단군상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 때에는 한기당 창당이나 혹은 대선이 맞물려 있을 때였다. 그리고 또한 두번째로 볼때 단군문제 통합공과에 대한 승소때는 예장 내부의 정치참여 움직임이 커져 가고 있었던 때였다. 이들이 말하는 것이 또한 친미 반공의 보수라는 점도 들어간다.
2. 단군문제에 대해 이것을 그냥 역사적인 통설로 몰고가는 것.. 이것은 친중적인 입장이라고도 볼수 있다. 실제적으로 무식이 빚어낸 우연일지라도 결과적으로 볼때, 중국 각지에 있는 우리의 문화적 유산에 대해서 그 고증권을 포기하는 행위이기도 하며, 이 부분중 단군과 고조선 사적에 대한 문제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이 두가지 문제.... 이것은 기독당 및 한기총/예장측의 정치성이라는 점과 결코 무관할수 없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종교를 무기로 한 자신들의 정치적인 합리화이기 때문이죠. 또한 기독교적인 배타 성향이라는 부분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교내의 종교적인 중립을 외치는 사람들이, 외려 미션스쿨의 강제 종교 교육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지키려 할뿐, 헌법적인 부분에 있어서 무관심을 보인다는 부분... 이것이 더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이것이 예장과 한기총의 이름으로 자행이 된 부분이라는 것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단체행동'이며 타사상에 대한 정치적/종교적인 부분을 이용한 박해입니다.
과연, 기독교라는 단체가 결과적으로 볼때는 이제 더이상 종교 단체만으로 머물지 않겠다는 부분의 표상이며 권력과 타협하고 권력적인 부분에 있어 빌 붙겠다는 부분에 해당하는 문제입니다. 이들은 솔직히 동북 공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할 자격 자체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게다가 대부분 비판적도 아닙니다.
현재를 중요시하자.. 말은 좋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 우리나라의 정체성,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기독교라는 종교적인 이념에 의해서도 훼손 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도 단순히 이런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얻어지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합리화와 그들의 집권에 유리한 것일 뿐... 1400만을 제외한 대다수에게는 역사적인 박탈이라는 부분과 권리의 상실이라는 부분에 한하는 문제가 제기 됩니다.
한국 기독당의 창당시 나온 발언들은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의 배타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사탄이 지배하는 정치니.. 정치권 복음화, 무속인과 역술가에 의해 좌우되는 정치라는 음해성 발언들.. 그것이 가진 배타성은 다른 기독교 산하의 단체들의 행동들과 발언들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훼불과 단군 문제에 대한 시기성... 이 두가지는 동선상이나 다릅니다.
기독교인들은 상대적인 약자인 민족주의적인 사관에 대해 기득권과 대다수의 무관심이라는 부분을 무기로 해서 공격을 가한 것이죠. 이것이 문제입니다.
반면적으로 이것에 대해 인증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너무나 빈약합니다. 그것은 매우 한탄스러운 일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 개탄스러워는 하나, 지금 고구려사로 모든 초점이 돌려진 이 시점에 있어서 일어난 이런 게릴라전의 경우는 많은 이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져 있디 않다는 것, 그리고 또한 정치적인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는것.. 이 두가지 문제에 대해서 적절한 대책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과연 기독교인들은 안티가 무슨 애국자냐고 합니다만, 그들은 이런 발언을 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결국 이들의 이런 행동들은 역사 팔아먹는 사대주의의 일환이며, 정치적인 논리에 의한 기회주의적인 태도 이상으로는 해석이 될수 없을 뿐더러, 또한 문화적인 사대주의에 기인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안티가 극렬하게 애국하지는 않을지라도 누구들 처럼 '매국'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나라 말아 먹는다고 합니다만, 그들은 결국 나라의 뿌리를 팔아먹는 짓을 하고 있음을... 그것을 먼저 알고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