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만약 갈라진것이 홍해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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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IF] 만약 갈라진것이 홍해가 아니라면...

몰러 0 2,870 2005.06.17 19:47

[IF] 만약 갈라진것이 홍해가 아니라면...    
작성일: 2000/12/24 18:10:38
작성자: 아는 티
   

저 밑에 바다에 다리를 놓고 건넌 후 적이 쫓아오자 바주카로 다리를 아작내서 애굽병사를
수몰시켰다는 꼬마의 이야기를 보고 생각나서 올립니다.

일단 현재 대부분의 번역성경에서는 홍해로 표기하고 있는데 신학교수님이 말씀하신 곳은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 사이에 있는 홍해에서 현 이집트의 아스완과 요르단의 아카바를
직선으로 잇는 선상에 위치한 지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디다. 지도를 펴보니 그곳의 바다는
횡단하려면 거의 10시간은 넘게 걸어야 하는 폭이더군요. 그것도 바다가 갈라진 후의 바닥이
로마에 닦인 길처럼 반반해야 하구요.

히브리원어 성경에는 "갈대 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갈대! 갈대!
옛노래 한 곡 뽑죠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으을인~~가~~요...." 갑자기 가을타령
하는 것이 아니고 노래에서 '으악새 슬피운다'는 '억새가 바람에 나부낀다'는 말입니다.
억새와 갈대는 비슷하게 생겼는데 억새는 산이나 들에 있고 갈대는 물가에 있습니다.

잠시 옆으로 샜는데...
문제는 갈대는 담수 초종이지 해수에서는 삼투압인지 뭔지가 안 맞아서 죽는다는군요.
매커니즘적인 것은 모르겠지만 하여간 갈대는 해수에서는 죽는 풀입니다.
유대인들은 왜 모세의 인도로 건넌 물을 '갈대바다'로 표시했을까요?
또, 헬라인과 로마인들은 왜 홍해로 바꿨을까요?

갈릴리 호수는 그 크기가 강남, 서초, 송파구를 합한 넓이인데 겨우 요것 가지구 유대인들은
갈리리 바다라고 불렀답니다. 제 생각에 기적은 홍해가 아니라 나일강하구에 드문 드문 있는
어느 호수에서 일어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긴 홍해가 아니라 호수가 갈라졌다 해도
기적은 기적입니다 그려.


2000/12/24  71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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