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와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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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나그네와 우물

몰러 0 1,580 2005.06.17 20:53

나그네와 우물


네 명의 나그네가 사막을 횡단하던 중 오아시스를 발견했습니다. 네 사람은 너무나 목이 말라 있었습니다.
그 오아시스에는 "생명의 샘"이라는 팻말이 박혀있는 우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우물의 물은 보기엔 맑은 물이었지만 먹으면 죽게 되는 물이었습니다.

첫번째 나그네는 코가 막혔기 때문에 냄새를 맡지 못하고 아무 생각 없이 물을 들이켰습니다.
두번째 나그네는 물에서 냄새가 났지만 정수하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통에 모래를 담은 다음 여기에 물을 투과시켜서 걸러진 물을 먹었습니다.
세번째 나그네와 네번째 나그네는 냄새가 너무나 독한 물을 먹을 수 없어서 다른 오아시스를 찾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나그네는 물을 마신 후 잠시 후에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두번째 나그네는 며칠 동안 앓다가 죽었습니다.
세번째 나그네는 얼마 후 다른 오아시스를 찾았고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마지막 나그네는 오아시스를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다시 그 오아시스로 돌아와 그 우물물을 먹고 죽었습니다.
우물 옆에 죽어 있는 두 사람을 보고도 그는 그 물을 마신 것입니다.

세번째 나그네는 동료들에게 신선한 물을 마시게 하려고 그 오아시스로 돌아왔다가 죽어 있는 동료를 보고
팻말을 "사망의 샘"으로 바꾸어 놓고 길을 떠났습니다. 우물을 메꾸거나 막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팻말을 "이 물을 먹으면 죽는다"로 바꾸고, 또 잘 보이는 곳에 두었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온 나그네들이 팻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보지 못하고 물을 먹고 죽었으니까요.

누가 가장 불운한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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