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V의 유래를 h가 답을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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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KJV의 유래를 h가 답을 못하는 이유

몰러 0 2,297 2005.06.17 20:50

KJV의 유래를 h가 답을 못하는 이유


h에게 집중적으로 질문했지만 그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왜냐하면 KJV는 그가 그토록 줄기차게 비판했던 카톨릭 교도가 만든 번역본이기 때문입니다.

1516년 에라스무스가 '알렉산드리아 사본계열'(Alexandrian manuscripts)로 분류된
바티칸 사본(Vaticanus)과 시내사본(Sinaticus) 등을 모아서 정리하여 헬라어 '수용원문'(Textus Receptus, TR판)을 발간했는데,
이것이 KJV의 근간입니다.
그리고, 에라스무스가 편수한 헬라어 원문은 스테파누스, 베자, 엘지버 등을 거치면서 많이 수정되었으며,
엘지버 2판에 와서야 비로소 '수용원문'(Textus Receptus)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들은 '마르시온'(120-160 A.D.)이나 '오리겐'(184-254 A.D.)과
또 다른 누군가가 변개시킨 것입니다.  그렇지만, 말보회나 h 같은 인간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성경이 여타의 다른 책과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사탄은 이것을 증오한다.
    사탄은 심지어 에덴 동산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파괴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그분의 말씀을 보존해 오셨다.
    그분은 성직자들이었던 레위인들을 통해 구약성경을 보존하셨으며,
    성령님의 증거로 거듭난 크리스천들, 즉 교회를 통해 신약성경을 보존해 오셨다."
가련할 정도로 그들은 눈물겹게 억지로써 투쟁하지만, 날이 갈수록 변개의 증거가 나옵니다.
의식 있는 자는 떠나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변명을 계속 만들어 냅니다.

한국에서는 미국이나 영국과는 또 다릅니다. h처럼 성경에도 나오지 않는 외계인 운운하는 것은
나름대로 합리성을 부여하려고 없는 교리를 만든 것입니다. 음모이론과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차용,
카톨릭에 대한 공격, 링컨과 청교도로 대변되는 미국의 위선을 덮어두기, 노예제도 찬성 등등은 모두
KJV의 오류를 감추려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짓입니다.
한편, 이상한 것은 말보회에서도 감히 주장하지 않는 것을 h가 주장하는 것이 있는데 라엘리안적인 주장입니다.
이때는 정말 h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저는 h의 논리를 본 다음에 다음 행동을 예상해봤습니다.
그리고 미끼를 던졌습니다. 과연 그는 내가 예상했던 대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는 그가 비록 틀렸더라도 나름대로 신념은 있을 줄 알았습니다. 이 경우 저는 오류만 지적하지 인격적 모독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h는 아뒤만이 아닌 말바꾸기 선수였습니다. 이렇게 비겁한 인간에게는 인격적으로 대할 수 없습니다.
h는 내가 참말을 하든 거짓말을 하든 구별도 않고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정작 나의 오류(고의적이든, 무의식적이든)도 보지 못하고, 엉뚱한 말만 하며 회피했습니다.

KJV의 최초 편집자는 에라스무스인데, h는 그것을 몰랐거나, 인정하기가 싫었던 것 같습니다.
h에겐 미안하게도 에라스무스는 죽을때까지 카톨릭교도였습니다. 에라스무스가 교황의 비리를 아무리 비판했다고 해도
그는 자신이 카톨릭교도임을 분명하게 했습니다. 마틴 루터의 추종자들이 찾아왔지만 그는 따라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삼위일체를 정식으로 채택한 니케아 공회를 소집한 사람을 카톨릭에다가 이교도적이라고 타도대상으로 설정하고도
삼위일체를 믿고 있습니다. 단지 KJV의 변개된 내용을 가지고 말입니다.
이제는, 상대하지 않으렵니다. 전 틀리는 사람과는 싸워도 비겁한 사람과는 싸우기 싫습니다.

P.S  h... 여기에도 엄청난 덧글 테러를 하겠지?
하지만 넌 일관성과 근본이 없고, 비겁한 넘이며, 선택취사후 획일적으로 뱉아내는 가라오케임은 변하지 않아.
그리고 라엘리안들의 주장은 토플러의 저서를 지들 맘대로 표절한 것이다.
이건 알고 있어라. 넌 이것 때문에 KJV의 권위마저 훼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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