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깔아 좀 알고 지저겨라. 너 오늘 함 새 되어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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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눈깔아 좀 알고 지저겨라. 너 오늘 함 새 되어 볼래?

몰러 0 2,518 2005.06.17 20:39

눈깔아 좀 알고 지저겨라. 너 오늘 함 새 되어 볼래?    
작성일: 2001/03/24 14:09:23
작성자: 몰러
   

(^^)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신앙칼럼) 말씀을 경험하십시오
:
: 미국에 토마스 베인느라는 유명한 무신론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동안 성경에 있
: 는 내용 중에서 인간의 생각으로 모순된다는 사실을 찾아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그
: 리고 그러한 것들을 집대성해서 '이성의 시대'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는 호언장담했
: 습니다. "앞으로 10년도 되지 않아서 성경은 더 이상 읽히지도 않고 출판되지도 않으리라."
:

미국이 아니구 영국사람이다. 물론 미국에 가서 독립운동에 참가했고, 워싱턴과도 교류 했었지.
이름은 토마스 페인이다. "베인느"는 프랑스 혁명에 참가했을때 프랑스인들이 지들 발음으로 부른 것이고....
왜 워싱턴과 결별했는지도 보너스로 갈켜주지. 페인은 노예제도와 노예매매를 비판했는데
이게 워싱턴과 입장이 달랐지. 다른 이유도 더 많은데 다 쓰려면 철학적, 사상적, 사회적 배경을 언급해야 하고
그러면 기나긴 위인전이 되어 버리니 생략하마.

: 그러나 그는 죽을 때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면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성의 시대'가
: 출판된 장소에는 미국 성서협회 본부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한번 보십시오. 토마
: 스 베인느의 책은 헌 책방에서도 구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성경은 날마다 수천 권씩 인쇄되
: 어 나오고 있습니다.
:

미친 넘~

물론 페인이 죽은 후 영국의 기독교인 사회에서 페인이 회개했다는 소문이 돌긴 했었지.

실상을 갈켜 줄께
미국 독립운동도, 프랑스 혁명도 끝나고, 자연의 순리대로 늙고 병들은 토마스 페인은
워싱턴과 로뻬스삐예르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말년을 콕 처박혀 있었지.
1803년이었나? 그가 거하시려는 찰나 목사 두 넘이 의사의 제지를 뿌리치고 쳐들어 왔지.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했어. 지들도 자격 없으면서 페인의 죄를 사해주겠다나?

짜라투스트... 아니구.... 토마스 페인은 이렇게 말했다.
    "나좀 냅둬유..... 살펴가세유"


그라고 성서가 많이 팔리고 "이성의 시대"는 헌책방에서도 못구한다고?
븅신아. 큰 서점 가면 다 있어. 종로, 교보, 제일 같은데 말이다. 난 헌책방에서 뭔 책을 사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찾는 게 없으니까. 하지만 교보에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집에 배달된다.
골 비었냐? 다리 품팔아 가면서 헌책방을 왜 가니?
헌 책방도 등급이 있고 격이 있다. 고문서, 유명작가의 원본 또는 습작 같은것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철지난 월간지나 만화를 주로 취급하는 곳도 있다.

성서가 많이 팔리고, 이성의 시대가 잘 안팔리는 것은 주님의 역사 따위가 아니라 바로 "경제 논리"일 뿐이다.
너 같은 개독들이야 집집마다, 또 식구마다 성경책을 갖고 있어야 하니 많이 팔릴 수 밖에 없고,
당근 빠따 서점마다 성서를 비치하는 거다. 성서가 진열대에 있다고 서점주인이 교인이란 법은 없다는 거 알지?
"이성의 시대"는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이니 관심 없는 사람이야 사볼 일이 없지 않겠니?

그리고 그 출판사 자리에 성서협회 들어선 것이 뭐 대수니? 돈주고 토지 등기하면 끝인데....
내 고향 시골에서 20년 전 쯤 목사가 몇년 깔짝거리다가 신도가 10명을 넘지 못하니까 옆동네로 옮겼다.
지금 그자리에는 무당이 살고 있다. 환토정천 XX지신 인가 잘 기억 안나는 이름의 신을 모신다더라.
근데 그 귀신이 야훼와 예수를 몰아낸 것은 아니잖냐? 같은 맥락으로 성서협회가 들어선 것은 별일 아니란 말이다.


2001/03/24  210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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