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심술? 목사의 욕심? (헌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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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교회의 심술? 목사의 욕심? (헌금에 대하여)

몰러 0 2,437 2005.06.17 20:18

교회의 심술? 목사의 욕심? (헌금에 대하여)    
작성일: 2001/01/17 21:38:55
작성자: 몰러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이르기를 남이 보는 앞에서 선행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무런 상도 못받는다고...
또 자선을 베풀때 위선자처럼 하지 말고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자선을 숨겨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회 주보나 기타 등등 교회인쇄물에는 헌금 낸 성도들 명단이 좌르르 나옵니다. 게다가 금액까지 자세하게 말이죠.
또, 방송국에 성금내는데 거둔 헌금은 거의 사용치 않고 쥐꼬리만큼 내거나 아니면 별도로 성금모금을 해서 내는데 이때 교회이름을
대문짝만하게 내려고 노력하죠. "뭐 다른 종교단체도 자기이름 걸고 성금내는데 우리만 걸구 그러냐"고 하는데 구약을 조금 어기더라도
신약은 절대로 지켜야 하지 않나요? 다른 종교단체는 자신들의 경전을 100% 지켜야 한다고 강요하는 일이 없거나 아니면
숨은 자선에 대해 언급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경전에 분명하게 자선을 숨기라고 했는데 왜 자선을 하면서 교회와 성도를
내세우는 것이죠?

한편...
성도들이 왼손도 모르게 오른손으로 헌금을 해서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로부터 상을 받겠다는데 교회주보에 다 까발겨 그 상을 못받게
하는지... 이만저만한 심술이 아니네요.

주보에 나오거나 나오지 않는 헌금들에 대해 목사님들께 여쭙겠습니다.

밝히지 않는 거액의 헌금은 도대체 헌금낸 성도가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의 상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까?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으십니까? 아니면 헌금낸 성도가 목사님에게까지 이름을 숨긴 것입니까?

주보에 나온 헌금을 낸 성도들의 명단은 또 뭡니까? 상을 못받게 하려는 겁니까? 아니면 이미 구원과 천국을 예약한 성도여서입니까?
아니면 금액을 서로 비교케해서 적게 낸 성도들로 하여금 은근히 자괴감이나 죄책감을 가지게 하려는 겁니까? 또 많이 낸 성도들이
괜한 우쭐거림을 하게 하려는 겁니까?

주보에는 말씀만 기록하기에도 지면이 엄청 모자라지 않나요? 헌금은 공표하지 말고 당직자들이 건전하게 집행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교회재정 집행이 투명하지 않다면 당신들은 욕심을 가진 것이고 십계명의 도적질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는 것이죠.

물론 극히 일부 교회, 극히 일부의 목사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으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도적질하는 목사가 있다는 것은 기독교의
비극이며, 기독교의 불완전성을 보여주는 것일 것입니다. 기독교인 여러분! 교회에서 예수장사꾼, 성경말씀장사꾼을 몰아내고
진정한 믿음과 진정한 구원을 받으시지 않겠습니까? 그 인간들은 여러분을 절벽으로 이끌고 있음을 자각하세요.


--- 몰러의 견해는 "그래봤자"이지만 훗~ 님들은 믿는 분들이니 엉터리 목사를 몰아내야 하지 않습니까?

 

--- 목사를 의심하는 짓은 함부로 못하시겠죠들...
--- 초보 평신도의 의문을 해결못하는 함량미달의 목사도 있다는 걸 아시길...
--- 천군천사님. 아직 천사같은 심성을 가지셔서 악을 보신 적이 없나 본데, 조금만 머리크면 다 보인답니다.

P.S 이번 글은 "아는 티" 시절처럼 유치하군. 여러분 죄송~


2001/01/17  73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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