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학 문제 - 안티들은 가만히 계시고 교인들만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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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논리학 문제 - 안티들은 가만히 계시고 교인들만 푸세요.

몰러 0 2,603 2005.06.17 20:16

논리학 문제 - 안티들은 가만히 계시고 교인들만 푸세요.    
작성일: 2001/01/13 00:49:20
작성자: 몰러
   

제 동서(이쁜 처제 신랑)가 병원에 갔습니다. 며칠째 설사를 자꾸해서 갔는데...
들어갈 때 병원간판이 조금 요상했다고 합니다. 진료접수를 하고 기다리다가
보니까 다른 환자들은 전부 기도를 하고 있다더군요. 참고로 동서는 무적해병
출신에다가 지독한 안티(그러나 지식이 없는 자격없는 안티)라서 취소하고
딴 병원으로 갈까 생각하던 차에 옆에 있던 아주머니 환자가

"형제님은 어디가 편찮으셔서 오셨나요?"

"아주머니, 연세 생각하시죠. 어째서 제가 형제입니까? 전 아주머니 같은
모친과 장모가 있습니다."  --- 하하하하(몰러의 어이없는 웃음)

"교회에 다니지 않으시나요?"

"예, 저하고는 안 맞는 종교더군요."

갑자기 이 성도는 사명감에 불타올라 동서를 열심히 전도했습니다만...
가만히 듣고 있던 동서는 여기서 말합니다.

"아주머니는 하나님인지 예수인지 믿으시니 천국은 맡아 놓으셨고, 그래서
빨리 죽으면 그 좋은 하나님이 있는 천국에 빨리 갈텐데 병원엔 뭐하러
오셨습니까?" ------- (문제 1)

잠시후 차례가 된 동서는 의사앞에 갔는데 의사는 증상을 묻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과 주 예수를 믿으십니까?"

'황당하군 아까 그냥 나갔어야 했는데...', "예 믿습니다"

"정말이십니까?" 그러고선 눈을 빤히 쳐다보는데 동서는 거짓말한 것이
찔려서 눈을 돌렸다가 간호사와 마주쳤는데 의미심장한 눈빛...

( 이 가시나가 의사한테 아까 일을 꼬질렀구만)
"예 솔직히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거 보십시오. 다른 건 속여도 하나님의 일은 속이지 못합니다."

(뭘 못속인다는 거야?) - "아, 예"

"설사라고요? 이것도 다 형제님이 하나님을 배척해서 벌을 주시는
겁니다. 주예수를 믿으십시오. 화평과 건강이 찾아옵니다.
좋은 교회 가르켜 드릴까요?"

"일마야 불안해서 니한테 진찰 안 받을란다."

"형제님 왜 욕을 하십니까?"

"그럼 짜슥아. 세상에 아픈 사람이 다 벌 받은 사람들이냐? 니 말대로
라면 난 안 믿었으니 벌 받았고, 믿으면 하나님이 니 손을 통해
고쳐줄꺼란 말이냐? 짜슥아 그걸 믿길꺼 같으면 수천년전 부터 다 알낀데
요즘와서 병원이 뭔 필요있노?" 교회가서 기도만 하면 되잔어."

"형제님 하나님은 모든 곳에 어느 때나 계십니다."

"일마야 영혼을 돌보는 목사나 될 것이지, 씰데없이 의사는 뭐하러 하노?
믿으면 병도 안 걸리고 다 고쳐질낀데" ----- (문제 2)

얼마 후

"아가씨 종이하고 매직 좀 주소"
"왜요?"
"문에 비기독교인 출입금지라 쓸라 안캄미까."

(문제 1)과 (문제 2)의 논리상 헛점을 찾아보세요. 안티님들의 답은 뻔하니
가만히 계시고 믿는 분들만 푸시길...

 그리고 위 내용은 실화입니다.


2001/01/13  243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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