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그럼 정신연령 측면에서만 아가라고 불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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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Re: 그럼 정신연령 측면에서만 아가라고 불러주지

몰러 0 1,606 2005.06.20 17:36
Re: 그럼 정신연령 측면에서만 아가라고 불러주지    
  
 
 
작성일: 2002/08/06
작성자: 몰러





: 내가 분명히 말했을텐데. 나는 대학에서 철학을 했고, 그리고 다시 신학대에 들어가서 신학을, 대학원에서 신학과 종교학을 했다고 말이야. 그럼 군대 3년을 감안해서 대충 계산해도 내 나이가 짐작이 안되나? 이 친구야?
: 도대체 무슨 근거로 나를 총신대생으로 생각하는거지?

미안하이. 대학에서 철학하고 대학원서 종교학 했는지는 자네가 첨 왔을 때의 글을 못봐서 몰랐네... 군대3년까지 치면 대충 서른 줄 넘어가겠군... 하지만 자네 글들 아무리 읽어봐도 쫌 괜찮은 신학대 3학년 정도로만 보이네. 자네 짓거리들 몇개만 봐도 학교 헛다닌게 티가 나네

: 당신의 글이 전혀 거론할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대목중의 하나는 나를 굉장한 보수적인 기독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야.
: 최소한 기독교인을 씹어댈려면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주장과 진보적인 기독교인들의 주장은 구분할 줄은 알아야 하지 않겠나?

난 자넬 보수적인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네. 이명신( http://antichristkorea.wo.to 에 가서 이명신을 검색해봐라. 자네랑 판박이는 아니지만 기하학에서 투영이라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되네) 같은 넘이라고 했지. 그리고 말야. 자네 글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부분을 보면 자넬 개독이라고 불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보수적인 기독교인도 아니구 개독이란 말이다. 알간?
그리고, 보수와 진보를 구별하라고 하셨는데 말야. 그건 진보적 기독교인은 괜찮다는 전제를 자네 맘대로 깔고 한 말이니 무효네. 난 진보기독인들이 더 재수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한지 몇달 됐거덩...


: 키에르케고르의 빠돌이들은 왜 하나같이 지랄같은지 몰라..정작 키에르케고르는 안그런데 말이야..라..
:
: 역시 자신의 글에 대해서조차도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군..
: 내가 생각했던 대로..
: 당신이 최소한 당신의 글에 정직한 사람이었다면,
: 당신에게 일말의 지적 정직성이라도 있었다면
: 키에르케고르에 대해서 아는 척 하지 못했을거요..
: 그의 저작은 읽어보지도 않은 채..

키에르케고르의 저작은 솔직히 "죽음에 이르는 병" 하나 밖에 못 읽어봤다. 하지만 키에르케고르 평전은 3가지를 읽었지. 둘은 약간 다른 관점으로, 하나는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씌여진 평전이다. 이것이면 키에르케고르에 대해서 뭐라고 씨부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네는 맘에 안 드나 보군.
그리고 함부로 남의 정직성에 대해 운운하지 말게. 자네만 불쌍해지네. 난 자네가 나열한 책들을 자네가 읽은 적이 없다고는 하지 않네. 헛 읽었다고는 하지만 말야.


: 참고로 코플스톤은 질송과 더불어 중세 철학사의 세계적 권위자요.. 정말이지 할말이 없어지게 하는군... 그가 천주교의 사제라는 이유가 중세철학에 대한 그의 학문적 권위를 부인할 수 있는 절대 근거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야..

자네는 나에게 보수기독인 취급하지 말라고 항변했는데, 자네야 말로 나를 기독교 두드러기 환자로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 난 요즘도 신부와 말장난하고 수녀와 음담패설을 나누네.
코플스턴에 대해서는 그의 9권인가 10권인가 까먹었지만 "철학사"란 책을 1권만 읽은 적이 있네. 어느 교수가 1권만 번역해 놓았고, 완역본은 지금 나와 있는지 모르겠네. 하여간 초벌번역해 놓은 1권을 보고서 코플스턴이 웃기는 작자라는 것을 알게되었네. 그리고 결정적으로 러셀과의 대화에서 자기만의 전제 속에서 일관하는 것을 보았네. 물론 별로 알멩이 없는 것은 양보하는 자세를 보이긴 했지만 말야. 그런 주제에 "현대철학 : 논리실증주의"를 펴냈다는 것이 아주 웃긴다고 여겨졌네.
정리하면 난 코플스턴이 주교라서 그의 업적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업적이라는 것들 자체가 별로 마음에 안든다 이걸세. 70년대 초반에 나온 걸로 아는데, 중세철학사 말여... 목사들은 잘도 써먹는데, 정작 신부는 "잡설"이라고 칭하면서 나에게 읽을 가치가 없다고 하더만. 나 같은 꼴통에게는 무지하게 씹힐 작품이라고 하면서 말야. 그래서 안 읽었는데, 담에 서점 가면 함 디벼봐야겠어. 자네 땜에 말야.
학문적 권위는 무신 얼어죽을 권위야?


: 하버마스의 저작들과 마르쿠제의 논문 몇편, 아, <이성과 혁명>이 헤르베르트 마르쿠제의 저작이요... 분명히 프랑크푸르트 학파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성과 혁명>도 언급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어처구니 없게도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책들 중에서 무엇을 읽었냐고 물을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야..

위르겐 하버마스... "소통행위 이론" 하나만 대충 훑어봤는데... 막시즘적인 접근법을 구사했더만... 물론 이 책 하나만 가지고 그의 철학기조를 판단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지만 하버마스는 지배와 복종의 문제는 아예 다루지 않았던데, 이런 하버마스가 신학과 뭔 상관이 있는지 난 도통 모르겠어. 결론은 자네가 여기서 하버마스를 씰데없이 내세웠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네. 다시 말해서 자넨 자랑만 늘어놓았지 알맹이는 없단 말일세.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진정한 논의점이 뭔지도 파악못하고 철학과 졸업한 것 같군. 자네 학교 교수는 학점이 후하구만.

그리고, 내가 자넬 아즉신학대생으로 오해한 이유는 말이야. 자네가 신존재증명들을 나열했기 때문이야. 철학과에서는 못배우고 신학대학원에서 알았나봐? 철학과 1학년 과정에 신존재증명 까대기(비판)를 할텐데 말야...

그리고, 키에르케고르에 대해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박살나기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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