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길 모퉁이에서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차범근과 최태욱은 훌륭한 선수이지만 훌륭한 신자가 아닙니다. 그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한 골 넣었다고 티를 내다니 말입니다.
숨은 일도 보아주시는 주님께서 다 갚아 주신다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기의 기도빨을 더 세우겠다고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귀 아프다고 삐지십니다.
방언을 하면서 주절주절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신차리고 나면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기도를 했는지 기억 못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기도방법입니다. 예수님은 기도할 때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기도는 마음속으로만 해도 됩니다. 아니 아예 기도하지 않아도 됩니다. 믿음 속에서 소망을 갖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구하기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