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표절 리바이벌] 하나님이 언제부터 영혼을 가지고 협박하셨쥐?
몰러
일반
0
2,626
2005.06.20 16:35
[표절 리바이벌] 하나님이 언제부터 영혼을 가지고 협박하셨쥐?
작성일: 2002/03/29
작성자: 몰러
거의 모든 종교는 인간의 죽음 자체보다도 죽은 후의 일, 즉 영혼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로 고민한다. 동의반복적으로 말하자면, 내세관을 담지 않은 종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기독교에서는 살아 생전의 믿음과 행실로써 영혼의 천국행과 지옥행을 결정한다고 하며, 그 중 가톨릭에서는 믿음의 여하에 따라 연옥까지 언급하고 있다.
믿으면 산채로 혹은 죽은 후의 영혼이 천국에 든다는 이 매력적인 교리는 놀랍게도 기독교의 프로토타입 릴리젼인 유대교에는 없는 사상이다. 유대교는 평안과 구원, 그리고 영원한 평화에 대해 지극히 현실적인 것만을 추구했을 뿐이다. 구약을 다시 잘 읽어보시라. 신에 대한 공경이 모두 현실의 안녕과 민족의 번영 추구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양을 태워 그 향기를 바치고, 제단에 피를 뿌리고, 심지어 자식까지 바치려고 했던 모든 것들이 지극히 현실적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 국가/민족들이 가졌던 영혼, 천국과 지옥 등의 관념들이 유대인들에게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예수시대에는 보편화된 관념이 되었다. 그런데, 영혼이 천국에 간다는 것은 문제가 덜하지만, 성인군자가 단지 하나님과 예수님을 몰랐다는 이유로 지옥에 가야 한다는 낭패가 생긴다(물론 개독들은 절대로 낭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톨릭은 연옥이라는 교리를 만들었는데, 이 연옥이라는 것이 인간이 만든 관념일 뿐 하나님은 전혀 개입하신 바가 없다. 그러므로 이거 순 뻥이다. 그래서 개신교는 막가파식으로 “불신지옥”의 교리를 고수한다. 특히 꼴통교파일수록 불신지옥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교리를 가진 종교가 과연 온당한 종교라고 할 수 있을까?
그냥 영혼이나 천국/지옥을 언급하지 않았으면 이런 딜레머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대다수의 개신교는 이 문제의 언급을 회피한다. 이 문제에 대해 깊이 파고 들다 보면 교인이 떨어져 나가는 것은 불문가지... 말보회 같은 꼴통들만 왈왈 짖어댈 뿐이다.
끝까지 개기는 꼴통들에게 질문 몇 가지를 던져본다.
ㅇ 아담과 하와는 어디로 갔을까? 하나님께 저주(니들은 원죄라고 우기니 천국 갈 가능성은 더 낮잖아?)받은 인간이 갈 곳은 지옥 아닌가?
ㅇ 카인은 살인을 했으니 지옥에 감이 당연한데, 카인의 영혼은 정말 어디로 갔을까? 그리고, 아벨은?
ㅇ 띨띨한 형을 속여서 장자의 권리를 가로챈 야곱이 천국에 들 수 있을까? 지옥에 갔을 것이라고 답하는 일부 멍청이가 있는데, 그럼 시조가 지옥에 갔다는 것을 인정하는가?
ㅇ 노아의 홍수, 소돔과 고모라 멸망 때 죽은 사람들이 지옥에 갔다는 것은 당연한데, 이것을 성경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성경대로 믿고 말하는 니네들이니 마찬가지로 몰러도 성경적인 답을 원하노라. (억지라고 생각되지? 그럼 니들도 억지 부리지마.)
ㅇ 이건 쫌 중요한 문제야. 모세는 죽어서 어디로 갔을까?
걍 천국에 갔을 것이라 한다면 문제가 된단 말이야. 야훼는 모세가 천국에 비하면 살풍경한 황무지(젖과 꿀이 흐르는 땅? 좋아하네~)인 가나안에 들지도 못하게 저주했으면서 어찌 그 좋은 천국에 들도록 허락했을까? 가나안에 못 드는 것과 천국에 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조까~
위 질문들을 다 무시해도 좋다. 짜잘하고 허접스런 질문이니까. 진짜 문제가 뭔지 알어? 서두에 말했듯이 구약에서 영혼의 구원을 따진 경귀를 찾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야.
개역판이나 킹제임스버젼에는 영혼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우기더라만... “죽은사람⇒혼백(영혼)”, “목숨⇒혼백(영혼)”... 이딴 번역으로 영혼을 증거해?
니들의 대표적인 삽질 다시 올리마.
주님은 죽은 사람에게 기적을 베푸시렵니까? 혼백이 일어나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까? 무덤에서 주의 사랑을, 죽은 자의 세계에서 주의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흑암 속에서 주의 기적을 알 수나 있겠습니까? 망각의 땅에서 주의 정의를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시편88:10-12)
공동번역판에도 혼백이라고 되어 있으며, 개역판을 보면 혼백 대신 영혼(쓰벌~)이라고 쓰고 있다. 한편 한글 KJV에는 유혼이라고 번역했는데, 그럼 영어성경들을 찾아보자
shall the dead arise and praise thee? - The KJV Strong's Version
shall the dead arise [and] praise thee? - Webster's Bible Translation
Do the dead get up and praise you? - The New Living Translation
Do those who are dead rise up and praise you? – New International Version
한 단계 더 원전(KJV는 별개임)인 라틴 벌게이트는?
tu dominaris potestatis maris motum autem fluctuum eius tu mitigas
주님은 죽은 사람에게 기적을 베푸시려 하는지요. 죽은사람이 일어나서 찬양할까요?
어느 번역이 더 권위가 있는지는 따질 필요 없다. 있는 그대로 보면 죽은 사람 또는 시체라고 해석/번역해야 할 것이 왜 혼백이 되었는지, 개 같은 역판은 한 술 더 떠서 영혼이라고 했는지... the의 용법이 엄청나니까 뭐라고 번역해도 될 성 싶겠지만 바로 앞의 문맥을 보시라. 그냥 죽은 사람을 가리킬 뿐이다. 문자주의로 보든 의미주의로 보든...
* 혼백 = 영혼 + 육체(시체) = (죽은) 사람
* 사람이 죽으면 혼은 하늘로, 백은 땅속으로
하여간 혼백은 잘못된 번역이고, 영혼은 더 웃기는 번역임을 알고 있을 것...
------------------------------------------------------------
비스무리 같은 친구는 또 기독교인 중 누가 영혼구원을 언급했냐고 따지고 싶겠쥐? 한민족이 유대인(또는 후예)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누구냐고 따졌듯이 말여. 헛다리 짚은 걸 알았는지 잽싸게 지우던데... 다른 하나는 더 등신 같은 넘이 답글 다는 바람에 못 지웠쥐? 이제 답글이 삭제되었으니 니 글도 지워보시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