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두 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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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두 이단

몰러 0 1,724 2005.06.20 16:28

세계에서 가장 큰 두 이단     
   
 
 
작성일: 2002/03/21
작성자: 몰러 
   
 
요즘 들어 지들끼리 싸우다가 엉뚱한 이곳 십자불꺼에서 삽질하는 친구들에게 더 이상 개소리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아래 글에 대해 토다는 시키들부터 죽일 넘이다.
단, 일부는 예외다. 몰러가 존대말로 대했던 분들 말이다. 대화가 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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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수십, 수 백 가지의 이단이 있었다. 구약을 부정하는 교파,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교파, 원죄를 부정하는 교파 등등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 그리고 그런 이단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없어지기도 하고 다시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어차피 그들의 세력이란 미미해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열성적인 기독교인의 눈으로 볼 때 아직도 가장 큰 이단 두 개가 버젓이 이 세상에서 행세하고 있다.

개신교의 교리에 의하면 카톨릭인들은 구원받기 힘들다. 성경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 우상 숭배를 하고 있으니 모두가 지옥에 갈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기는커녕 지옥으로 인도하는 카톨릭 같은 종교는 없애버리면 좋은 것이다.

또 카톨릭 교도의 눈으로 보면 개신교인 가운데 구원받을 사람은 별로 없다. 예수께서는, 아무리 자신을 믿어도 착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구원해 주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하면서 착한 일하라고 신신당부했건만, 구원받는 데는 행실 같은 것은 상관없다고 가르치고 있으니, 이것은 구원해 주는 종교가 아니라 도리어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는 종교이다. 이런 종교는 하루빨리 없애야지 그렇지 않으면 큰일이다.

이처럼 개신교도가 볼 때는 카톨릭처럼 큰 이단이 없고, 카톨릭 교도가 볼 때는 개신교처럼 큰 이단이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몇 백년 전에는 수백만 명의 목숨을 잃어가면서까지 상대방을 없애려고 싸운 것이다.
유럽에서 종교개혁이 시작되면서 종교전쟁도 시작되었다. 구교와 신교가 서로를 이단이라고 하면서, 구제 받지 못할 영혼을 구제해 주기 위해, 서로 열심히 테러하고, 암살하고, 총으로 쏘아 죽이고, 학살하고, 불에 태워 죽였다. 어떤 사람은 고통을 길게 해야 한다면서 촛불로 서서히 죽게 했고, 좀 인정 많은 사람은 고통을 빨리 없애줄 목적으로 목에 화약을 걸어주기도 하면서...

또 수만 명의 반대파를 학살했다는 보고를 들은 교황청에서는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고 승전을 축하하고 기념 메달도 발행하면서, 하여튼 그들은 죽일 기회만 있고 힘만 있으면 상대방을 이단이라고 몰아서 죽였다. 그 사이에 수백만의 순교자가 생겼다. 서로가 서로의 종교를 없애려고 사람을 죽였지만 종교를 없애기는커녕 순교자만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자 그들은 싸움을 그치고 화해했다. 오늘날까지 카톨릭과 개신교는 그 화해의 정신으로 살아오고 있다. 역사 학자 토인비는 그 ‘화해의 정신’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때 그들이 싸움을 그친 동기를 들여다보면, 그들이 증오의 죄를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어느 편이든지 이제는 적에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 출전 : 한쪽 뺨 맞고 성질내신 예수님

띠바. 항상 힘없는 민중들만 조때는 것이 역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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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벌 하나]

어느 날 은행강도들이 몇 달 동안 치밀하게 준비한 끝에 엄청 크게 터는데 성공했다. 비록 동료 몇을 경비원의 사격에 잃기는 했지만 그들은 현금과 귀금속, 유가증권 등 수십 억 원 어치를 강탈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만약을 위해 은행직원 하나를 인질로 끌고 오기도 했다. 약속된 장소에 모인 강도들은 약속했던 대로 현금을 똑같이 나누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귀금속을 감정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그 중에는 가짜보석도 있었다. 어떤 것이 진짜인지, 어떤 것이 짝퉁인지 구별도 할 수 없는데다가, 가치가 판정되지 않으니 분배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던 차에 서서히 각자의 역할가치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번 작전을 짠것은 나니까 우선 큰 다이아 두개는 내가 갖겠다.”
“무슨 소리냐. 은행과 경찰서를 연결하는 신호라인을 끊은 것은 나다. 덕분에 이렇게 많이 가져올 수 있었잖겠느냐. 내가 아니었으면 시간이 없어서 겨우 푼돈이나 들고 왔을껄?”
“내가 저격하지 않았다면 모두 경비원의 총에 맞아 죽었을 것이다.”
.......

모두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감정이 격해졌다. 어느새 그들은 서로를 쏘기 시작했다. 돈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 서로 죽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와중에 두목도 죽고, 인질도 죽고 말았다. 어느새 둘만 살아남아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었다. 작전을 짰던 강도와 그 작전의 헛점을 지적하고 보강했던 강도, 이렇게 둘이 말이다. 총을 겨눈 채로 둘은 협상을 시작했다. 계속 했다가는 둘 다 죽을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총을 내리고 흩어져 있는 돈과 보석들을 챙겨서 다른 곳으로 달아났다.

새로운 아지트에서 그들은 지금도 분배문제로 다투고 있다. 자신들의 역할과 분배에 있어서 공정성과 합리성을 따지고 있는 것이다. 좋은 말은 다 동원해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상대의 잘못을 꼬집고 있지만, 은행강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잊은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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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땅에서 파생된 이 개같은 종교에 있어서 두목은 누구며, 살아남은 두 강도는 누구며, 죽은 강도들과 인질은 누구인가?
그리고 돈과 귀금속은 무엇인가? 귀금속 중에서 진짜와 가짜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강도들을 체포할 경찰은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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