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귀한 옷을 입은 사람

mol.gif ar.gif


몰러님의 칼럼입니다.

엄청 귀한 옷을 입은 사람

몰러 0 2,656 2005.06.20 16:25

엄청 귀한 옷을 입은 사람     
   
 
 
작성일: 2002/03/21
작성자: 몰러
  
 
두 여자의 대화

"이 옷 어떠니?"

"음 ~ 팔은 검정, 앞판은 베이지, 등판은 핑크, 카라는 크림색이네... 바지는 또 왜 그러니? 울긋불긋하네."

"얘, 그래도 전부 최고급 실크로 된 거다. 여긴 채시나가 입던 옷을 잘라낸 것이고, 여긴 염경아가 입었던 것이고, 이 부분은 음... 아! 맞아. 이숭연이 입던 드레스 가슴부분 이었어."

"호홍~ 그랬어? 정말 고급이네. 그리고 귀한 것이구."

"그러엄~ 내가 이 천들을 구한다고 얼마나 욕봤는데에..."

"그래. 욕봤다.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채시나가 된 기분이지? 그리고 염경아랑 이숭연이 된 것 같지?"

"그럼. 정말 기분이 그만이야. 너도 한벌 만들어줄까? 집에 천들이 더 있는데."

"아니. 됐어."
'미친년, 꼭 무당처럼 하구 다니네.'

Author

Lv.1 지발돈쫌  프렌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3 마틴 루터가 위대한 개혁가라고? 웃기지 마... 몰러 2005.06.20 2658
열람중 엄청 귀한 옷을 입은 사람 몰러 2005.06.20 2657
231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으실 때 몽달귀신 상태로 앉았을까? 몰러 2005.06.20 2656
230 니글거림을 무릅쓰고 개독 칼럼/간증 디비기(4) 몰러 2005.06.20 2653
229 아직은 인간인 개독들에게 몰러 2005.06.20 2651
228 토인비의 신관 몰러 2005.06.20 2647
227 해방신학에 대한 인식 몰러 2005.06.20 2647
226 왜 기독교를 비판합니까? (긴장하지마여. 쫌 짧으니까) 몰러 2005.06.20 2647
225 아퀴나스의 비의도적인 삽질 몰러 2005.06.20 2645
224 Re: 새로운 창조과학 논란? 논란은 무신... 몰러 2005.06.20 2645
223 [리바이벌] 대안을 제시하란 말씀이요? 몰러 2005.06.20 2644
222 몰러는 강성안티이고 기독교 전면부정자, 즉 한마디로 꼴통이라는군. 몰러 2005.06.20 2643
221 Re: 답변과 고찰에 대한 재답변... 몰러 2005.06.20 2642
220 실존주의 요약. 그리고... 쩝 몰러 2005.06.20 2639
219 기독교를 비판하는 이유 몰러 2005.06.20 2638
218 [허접글 리바이벌] 허접한 교인들에게... 뭐... 기독교인은 대부분 허접이지만... 몰러 2005.06.20 2638
217 기독교와 관습과의 충돌 몰러 2005.06.20 2637
216 후배의 경험 몰러 2005.06.17 2636
215 니글거림을 무릅쓰고 개독 칼럼/간증 디비기(1) 몰러 2005.06.20 2635
214 기도... 잘 합시다. 몰러 2005.06.20 2633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13 명
  • 오늘 방문자 2,074 명
  • 어제 방문자 7,645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09,414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3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