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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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

몰러 0 2,221 2005.06.17 19:41

작성일: 2000/12/12 23:50:11
작성자: 아는 티
   

유대인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

구약을 쓰고, 편집하고, 공부하고, 대대로 이어 받아온 유대인들은 누구보다도 구약을 잘
이해하는 민족인데 그들은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박해받았고...
나찌들이 유대인을 게토에 몰아 넣고, 또 가스실로 보낼 때 랍비들이 가지고 있던 상당한
양의 예수를 비판하는 내용의 자료들을 태워 없앴음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알 것입니다.
하지만 안티들은 그것이 무엇이었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자체가 증거가 됩니다.
분명히 있습니다. 그 옛날 동로마제국시절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성직자들은 이 반증을
바보가 아닌 한은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하긴 완전히 사고의 구조가 변질된 -일반적으론
독실하다고 표현하지만- 사람은 바보의 범주에 넣어서는 안되겠군요. 바보들이 소송걸테니)
오죽하면 현재의 성경을 위해 뺄 것 빼고, 엉뚱한데서 가져다가 성경에 포함시키고 하던
때에 구약을 성경에 포함하지 말자고 주장한 편집자들이 있었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했다간 꼭 사생아 꼴이 되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구약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을 터...  결국 민중을 속이려면 뭔가를 해야만 했습니다.
처음 방법은 신자들이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거기다가 라틴어 이외의 다른
언어로의 번역도 금지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수 백년 동안 기독교와 교회는 그 권위를
아주 간편하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라틴어가 얼마나 어려운가 하면 윈스턴 처칠이
낙제한 과목이 라틴어이고 아인슈타인이 평생 자신 없어한 언어입니다.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각 나라의 언어(루터의 독일어 번역부터)로의 번역은 이를 타파할뻔 했지만 문제는
너무나도 커져버린 성직자의 권위와 민중의 문맹이 믹스되어 사람들은 성경의 무오성을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현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순진한 신자들은 목사와 신부가 보라는
부분만 성경을 보는 경향(아니 거의 대부분이)이 있습니다.

자~ 한 발짝만 물러서서 성경을 봅시다. 여기 마태의 기만과 억지를 나열합니다. 이래도
계속 예수를 메시아라고 우긴다면 바보 아니면 편집증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1. 동거도 하기 전에 애를 밴 마리아를 어찌할까 고민하던 요셉의 꿈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니 마리아를 계속 데리고 살 것이며 애를 낳으면 이름을
  예수라 지으라고 한 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 1:22-23>

  이사야 7장 14절이 인용되었다고 밑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찾아보면 있긴 있습니다.
  다른 문헌적 증거가 없으니 이를 완전히 믿는 것은 불만이지만 어차피 기독교인이
  유일하게 믿는 성경으로 증거(반증)해야겠죠? 자~ 이사야 7장 전문을 읽어보십시오.
  목사가 풀이해 주는 것은 잊어버리고, 그냥 성경에 적힌 대로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 내용은 솔로몬이 죽은 뒤 이스라엘과 유대의 두 왕국으로 쪼개지고 난지 약 200년
  후에 이스라엘은 이민족인 아람(지금의 시리아 지역)과 동맹을 맺고 유대를 침공해 오는
  상황에서 유대의 왕이 노심초사할 때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해 준 것이 바로 위의
  내용입니다. 문제는 바로 뒤의 내용입니다. 그 아기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릴 줄
  알게 될 때(세살부터 열살 정도?) 이스라엘과 아람의 땅은 황폐해 진다는 내용입니다.
  정말로 이스라엘과 아람은 얼마 후 물러가고 결국은 앗시리아에 망해버립니다. 세계사
  공부하면 나오는 내용인데 성경에는 이해하기 어렵게스리 중간에 이리 저리 둘러치지만
  하여간 줄거리는 바로 이겁니다. 이 내용이 예수의 탄생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또 한가지는 히브리원어에는 '젊은 여자'로 되어 있는데 라틴어 번역부터는 '처녀'로
  바뀐 점입니다. 구약은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원본에 가깝다는 것은 불문가지
  입니다. 그 곳에는 분명히 젊은 여자로 되어 있는데 이는 처녀든, 새 색시든, 젊은
  과부이든 상관없이 초경을 치른 여자부터 20대까지의 여자를 통칭하는 것일 겁니다.
  근데, 왜 동정녀(=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보건부가 인정하는 처녀) 잉태를 주장할까요?

2. 2장 15절을 봅시다. 헤롯의 유아살해를 피해 이집트로 피난간 것이 예언된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어느 교회에서든,  또 그 어느 누구라도 이 구절이 나오면 절로 감탄을 하면서 더욱
  "믿쌉네다",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자~ 딴죽거려 보죠.
  호세아 11장을 모두 잘 읽어보시죠. 그렇게 사랑스러워 애굽에서 불러낸 아들이 부를
  수록 멀어져가고 바알에게 제사하여 우상 앞에서 분향하고 또 자기(하나님)도 몰라
  본다고 되어 있죠? 예수와 그 부모들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하고 그랬나요?
  그건 아니죠. 성경에서 여호와와 이스라엘 민족의 관계를 부자간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또 여기서는 야곱과 12아들을 이집트로 불러낸 것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다르게 해석하신 분이 있으면 토를 다시든가...

3. 동방박사의 말을 들은 헤롯왕이 자신의 왕위를 빼앗길까봐 두 살 아래의 아기를 마구
  죽이는데 이 사건이 구약에서 예언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거 모르는 신자는 없겠지만
  제대로 이해한 신자는 별로 없을 겁니다.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마태 2:17 - 18>

  개역판은 구한말 문법이라 너무 어려우니 요즘 문법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는 자식을 잃은 라헬이
      우는 것이며 너무도 슬퍼서 위로받는 것조차 거절하는구나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고 인용된 예레미야를 찾아보면 31장 15절에 있긴 한데 그 다음을
  보면 '그만 뚝 그치고 눈물을 닦아라. 네가 애태운 것에 대한 보상으로 그들이 적국에서
  돌아올꺼니까... 내가(여호와) 보장한다'

  결국, 아까와 마찬가지로 마태가 필요한 부분만 인용한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신자들은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헷갈리게 표현이 되어있고 또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니 봐도 모릅니다. 단지 목사가 설명해 주는 대로만 이해하죠.

4. 우리가 흔히 듣는 "나사렛 예수"의 나사렛은 갈릴레아 지방의 촌동네인데 여기에서
  산 것도 예언이 되었다고 2장 23절에 나옵니다.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제가 가진 한글개역판에서 밑에 보니 이사야 11:1에서 인용되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전혀 아니올시다. 다른 번역판에서는 인용표시조차 없을것이고...
  분명히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라고 했는데 도대체 구약 어디에 이 내용이 나오는지
  아시는 분은 토를 달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결 론 :
  마태가 이런 거짓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이 집집마다 없었고, 조금 (실은 많이)
  거짓말을 해도 아무도 알 수가 없었던 시대였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당시 종이라는 것은 없었고, 돈 있는 사람은 양피지를 썼고, 없는 사람은 나무판이나
  점토판에 글을 쓰던 시대이며 양피지라 해도 그 부피는 엄청났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짐작컨데 마태도 구약을 완전히 다 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양심에 털난 사람이라도 그렇지, 인용한 내용 바로 다음에 뽀록날 내용이 있는데
  어떻게 억지로 끼워맞추려 했냐는 것이죠. 그러니 마태도 구약을 일부만 보았을 것으로
  짐작할 수 밖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이 외에도 더 있습니다마는 생략하고
  구약도 따지면 엉터리가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모두다 엉터리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성경의 무오설(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  디모데후서 3:16) 만큼은 지켜지지 않는 것이죠.
  제가 다녔던 교회(순복음 2년, 장로교회 1년) 목사들은 성경은 한 글자도 잘못된 것이
  없고 하나님의 영광이 깃들었다고 처음 교회에 나간 날 성경을 선물로 주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성경공부를 해 보았더니......  하면 할수록, 알면 알 수록......
  하나님의 영감이 없는 성경은 아닐테고, 그런데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기록된 성경이
  이렇게 엉터리가 많다면 하나님은 가끔 실수할 수도 있는 분이라 해야 하는데 이것도
  문제가 되고, 결국은 구약, 신약 할 것 없이 포기하고 교회를 떠난 사람이 바로 접니다.
  여호와(실은 야훼가 더 정확하다는 학자들의 결론입니다)는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이지
  한민족과 게르만족, 아프리카 토인과 그리스/라틴족의 하나님(하느님)은 아닙니다.
  예수는 메시아가 아니니 원죄를 가져가지 못했구요.
  게다가 중요한 것은 저는 원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빌어먹을 연좌제...


2000/12/12  128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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