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론, 완전한 진리, 후회, 사랑, 기타 뻔한 레파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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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일부론, 완전한 진리, 후회, 사랑, 기타 뻔한 레파토리.

몰러 0 2,584 2005.06.20 15:05
일부론, 완전한 진리, 후회, 사랑, 기타 뻔한 레파토리.    
  
 
 
작성일: 2001/12/02
수정일: 2001/12/03
작성자: 몰러



ㅇ 일부라구요?
일단 일부 목사와 신자의 잘못이라고 치고, 그리고 일부 신자의 잘못은 사회적 범죄(비종교인에 의한)와 비교해서 그저 그렇다고 칩시다. 이거 엄청 양보한 겁니다. 그러나 님들을 위해서라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단 한 사람의 목사라도 범죄를 저지른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보통 우리는 어느 한 사람에 대해서만 사기를 쳐도 고급팔찌를 착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목사가 사기치기로 맘 먹으면 몇 명이나 피해를 볼까요?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십만명입니다. 그리고,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검경이 나서면 될 일이지만, 기독교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왜 무시하고 계시는지? 금전적인 것은 또 넘어가 줍시다. 금전적인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으니까요. 잘못된 목자로 인해서 사망의 골짜기로 가는 양들을 어이하시렵니까? 한 사람의 목사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위태롭게 하는지를 본다면 심각한 문제 아닙니까? 사실 안티들은 범죄목사를 욕하고 고발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만히 놔두면 안티들의 궁극적 목적인 기독교 자멸로 이어질 테니까요. 이재록, JMS, 영생교 등등이 아직 약할때 기독교가 자체정화만 바로 했어도 지금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이미 커진 다음에 이단이니, 악마니 하고 떠들면 뭐합니까? 기독교 전체가 도매금으로 욕먹을 수 밖에(그들과 우리는 다르다는 따위의말씀 하지 마세요. 일반인이 보기엔 오십보백보니깐)... 일부타령 그만하고 단군상 목 자를 시간에 범죄목사나 이단목사가 될 우려가 있는 목사를 성전에서 쫓아내는게 급선무가 아닐까요?

ㅇ 완전한 진리는 흠을 입지 않는다구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완전한 진리는 흔들림이 없다굽쇼? 그래서 이제까지의 삑사리들을 이렇게 변명해 왔군요.
목사나 신부는 인간이기 때문에 가끔 실수를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실수가 없다.
과연 그럴까요? 왜 완전한 진리라는 성경말씀이 여기서는 '아'라고 하고, 저기서는 '어'라고 하며, 또 다른 곳에서는 '억'이라고 하는지... 신약의 선두인 마태복음에서부터 선지자로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한 부분들의 거의 대부분이 가짜이고, 이어지는 복음서와 서신들도 상호모순이 되는데, 이것이 완전한 진리일까요?

ㅇ 후회하지 말라구요?
님들이야 말로 후회하지 마세요.
확률적으로 봐도 하나님 믿지 않아서 지옥갈 확률은 아주 낮아요.

야훼를 믿지 않아서 지옥갈 확률 + 알라를 믿지않아서 지옥갈 확률 + 탐무즈를 믿지않아서 지옥갈 확률 + 이시스를 믿지않아서 지옥갈 확률 + 아도니스를 믿지않아서 지옥갈 확률 + 장군보살을 믿지 않아서 지옥갈 확률 + 몰러의 할부지 귀신을 믿지 않아서 지옥갈 확률 + ........ + 자기자신을 믿지 않아서 지옥갈 확률 = 지옥갈 확률 100%

야훼 이외에는 신이 아니라고 하시겠죠? 타종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들의 신을 부정하면 지옥간다고 하는 종교는 꽤 많습니다. 또한 '야훼는 없다'고 논리적으로, 실증적으로, 신학적으로, 어떤 방법(신앙으로까지)으로든 증거할 수 있습니다.

ㅇ 그래도 안티들을 사랑하신다구요?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는 안티는 얼른 지옥에 보내시구, 그 시간에 자신을 열씨미 믿고 따르며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정박아, 다운증후군 환자, 벙어리, 문둥이, 윤락녀, 비일반적인 성정체성을 가진자... 이런 사람들이나 돌보라구 기도하세요. 지금은 고통을 받아도 열심히 믿고 기도하면 나중에 다 보상을 받을 것이란 말은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문제는 그들의 고통이 나중에 받을 보상에 비하면 너무나 크다는데 있습니다. 님들은 반대로 생각하겠죠. 그렇다면, 그들이 뭔 죄를 졌기에 그런 고통을 당해야 합니까? 최소한 하나님은 공평하지 못하네요. ... 그리고, 제가 이제껏 봉사활동한 시설들을 보건데, 신부/수녀님들, 보살들은 많았지만, 개신교의 자칭 어린 양들은 거의 못봤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이 사랑하며 돌보고 계실테니 난 나의 구원에만 신경쓰자 이겁니까? 아니면, 난 하나님의 은혜로 깔끔한 사람이니 시설좋은 고아원에나 기부하고 생색내면서 사진이나 한판 박아서 증거로 내는데나 신경쓰고, 그런 지저분하고 저주받은 곳은 신경끊자?

가끔 아이큐와 이큐가 의심되는 이들이 와서 개새끼 영역표시하듯 찍 갈기고 간 것들을 보면 초보안티나 유신론자들에게조차 하나님이 아예 없거나, 허접이거나, 꼴통일 것이란 확신만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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