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러님의 칼럼입니다. |
[펌] 군대 간 사람은 어둠의 자식들
작성일: 2002/05/25
작성자: 몰러
지금은 문닫은 어느 홈피에서 캡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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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신학대 가려는 후배와의 대화
나 : 그래 어떡하기로 했냐?
후배 : 네 사인이 왔어요.
나 : 언제 출국하니?
후배 : 올 가을 쯤에요.
나 : 난 네 재능이 아까워. 꼭 그렇게 해야하니?
후배 : 나의 재능도 다 하나님이 주신 걸요. 하나님은 제가 다른 것으로 봉사하기를 원하시나 봐요.
나 : 그럼, 어차피 썩힐 재능을 뭐하러 주셨데? 한계에 부딪혀 고뇌하는 사람도 많은데...
후배 : 다 나름대로 하나님의 뜻이 있겠죠.
나 : 글쎄 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후배 : 믿음이 없으면 받아들일 수 없죠. 믿음 있는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는...
나 : 관둬라. 그런 얘기 듣기 싫다.
후배 : ...
나 : 참. 영장 나오지 않았니?
후배 : 면제되었어요. 저도 걱정했는데...
나 : 면제? 어떻게?
후배 : 하나님이 돌보셨나 봐요.
나 : ... ... 야! 그럼 나처럼 군대나온 사람은 하나님한테 버림받았냐?
후배 : ...
나 : 넌 내가 불쌍하게 보이지? 안 믿으니까...
후배 : 네...
나 : (씨방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