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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처음으로 회초리를 들면서...
몰러
일반
0
2,776
2005.06.20 15:45
처음으로 회초리를 들면서...
작성일: 2002/01/27
작성자: 몰러
몇일 전에 딸래미가 친구와 다퉜는데,
흠~
넘 고집을 피우고, 나중엔 생떼를 쓰더군요.
결국 처음으로 회초리를 들었는데...
가슴이 아프더군요.
훈계한 내용을 요약하면
세상에는 3가지 일이 있다.
누구나 해야하고, 따라야 할 일
혼자서 하고 싶으면 하고 싫음 말아도 되는 일
그리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
그럼, 사회적으로 적용해서 말해보죠.
첫번째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또 어떤 사회에 속해 있다면 그 사회가 요구하는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하죠.
두번째는 자신이 뭘 하든 말든 남에게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일들을 들 수 있죠.
세번째는 범죄, 타락, 비도덕 등이 되겠죠.
문제는 이 간단해 보이는 것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구별이 어려울 경우도 있습니다만, 조직체는 법, 규칙, 도덕 등의 이름으로 구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식이라는 것도 있구요.
하지만 이것들을 악용하거나 곡해하거나 무시하는 사례가 너무 많습니다.
종교는 개인의 선택문제입니다. 두번째에 속하는 것이어야 하죠.
지 혼자서 예수를 믿든 호랑말코를 믿든 상관이 없어야 합니다.
자신의 종교를 남에게 강요하거나 싫다는데도 권유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이죠.
종교를 반드시, 그리고 당연히 해야할 일로 착각하는 사람들, 절대적 진리로 착각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는 종교란 개인의 선택꺼리가 아니라,
아주 백해무익하고 아편과 같은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도대체 회초리를 맞아야 될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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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발돈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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