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

mol.gif ar.gif


몰러님의 칼럼입니다.

지랄~

몰러 0 2,689 2005.06.17 20:27

지랄~    
작성일: 2001/02/20 23:04:30
작성자: 몰러
   

고모라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종과 종사이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대진화에서는, 원숭이로부터 인간으로 진화했으며 이들 사이에는 인간도 아니고 원숭이도 아닌 중간 형태의 괴물들, 즉 원시인들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에 대한 화석 증거를 찾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밝혀진 원시인의 것이라고 주장되어진 증거들은 다음과 같이 허구임이 드러나고 있다.
----------------------------------------------------------------------------------
원숭이로부터 인간으로 진화한 것이 아니라 원숭이와 인간이 같은 조상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죠. 그리고 각각 별도로 진화했다는 것이구요. 상대방의 논점도 틀리게 받아들이고 지 멋대로 생각하면서 무슨 반론을 제기한다는 겁니까?


: 1.1 원숭이 계열
:  (1)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멸종된 큰 침팬지 종류로 원숭이의 변종에 다를 바 없으며 생태학적으로 갈라다 개코원숭이와  비슷하다는 것이 현재의 결론이다.
-------------------------------------------------------------------------------------------
누가 결론을 냈죠? 창조과학자들도 조심스럽게 가설을 낸 건데? 그리고 윗글 작자는 monkey와 ape의 차이점을 모르시나봐? 그냥 사진만 봐도 두개골과 턱뼈가 판이한데 어찌하여 개코원숭이와 비교를 할 수 있는지...

:  (2) 필트다운인 -  1922년, 도오손 등은 턱뼈와 두개골의 일부를 영국의 PILT DOWN 근처에서 발견하였다.  필트다운 인 또는 "처음 사람"(DAWN MAN)으로 명명된 이 표본은 5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었다.  1953년, 영국의 과학자들은 그것이 원숭이의 턱뼈이며 오래된것처럼 위장된  것임을 발견하였다.  치아는 사람의 것처럼 보이려고 줄로 연마하고 긁힌  자국이 있었다. 그것은 완전히 조작된 괴물이었다.
----------------------------------------------------------------------------------------
이건 빌어먹을 제국주의적 사관에 물든 영국넘이 "왜 인류의 기원이 아프리카여야만 하느냐"는 논조로 조작한 것이죠. 그넘들은 과학자가 아니라 사기꾼입니다. 뭐, 하긴 여기에서 미싱링크를 찾았다고 호들갑을 떤 인류학자도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나중에 부끄러워 할 줄 알았고 자신의 견해를 철회할 줄도 알았습니다. 그게 창조론자들과의 차이점이죠.

:  (3) 자바원인 - 1892년, 자바에서 듀보아는 각각  60피이트 거리에서 제각기 따로 떨어진 두개골, 치아, 대퇴골을 수집하였다.  이것이 50만년 전의 직립원인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1908년, 자바섬에서 분출한 용암은 500년을 넘을 수 없다고 독일의 탐험대가 발표했다.  1936년,듀보아는 자바인이 원숭이였다고 고백하였다.
-------------------------------------------------------------------------------------
먼저 자바원인이 발견된 곳은 화산암층이 아니라 강의 퇴적층에서 발견되었다는 것부터 아시길 바라고...
듀보아는 그 자신의 두뇌의 진화에 대한 생각에 기초해서 자바원인이 "긴팔원숭이와 관련된 gigantic genus"라고 표현했는데 이것이 ape와 사람과의 중간형태라는 주장을 철회한 건 아니죠. 창조론자들이 지들 맘대로 듀보아가 고백했다고 떠든 것이죠.
사실 듀보아는 이것이 두발로 걸었으며 두뇌의 크기가 anthropoid ape로서는 매우 크다고 하는 등 그가 인류의 조상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믿는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창조론자들의 주장대로 자바원인의 skullcap이 ape를 닮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마가 없고 평평하며 eyebrow ridge도 강한데 이것은 ape의 특징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skullcap은 분명히 어떤 ape의 것도 아니며 더욱이 이것은 긴팔원숭이의 것은 아닙니다. 이것의 용량은 940cc인데 긴팔원숭이는 겨우 97cc로 10배의 차이가 납니다.
그럼 왜 듀보아가 오해하기 딱 좋은 발언을 했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필트다운인 때문일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는 필트다운인이 자신의 발견보다 탁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의 업적을 축소평가했고 매우 실망해서 한 말인데, 창조론자들은 옳다구나 싶어 덤벼든게죠.

: 1.2 인간 계열
:  (1) 네안데르탈인 - 1856년, 네안데르탈 인이  최초의 뼈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발견되었다.  꾸부정한  모습을 지닌 이것들은 20만년 전쯤된, 원인으로부터 한층 진보한 인간으로  여겨졌다.  후에  이 네안데르탈인은 곱추병환자였음을 밝혀졌다.  팔레스타인 동굴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직립보행 인간의 화석이 계속 발견되어 왔다.  그들의 두개골용적은  현대인의 그것보다 더 크다.  이것은 완벽한 인간의 두개골 일 뿐이다.
----------------------------------------------------------------------------------------
구루병(곱추병)이 네안데르탈(호모 에렉투수)의 모습을 만들수 있을까요? 네안데르탈인의 뼈대는 그전까지 알려진 (약 1세기에는 구루병이 매우 흔했다) 구루병 환자와 전혀 달랐습니다. 구루병은 기다란 뼈의 경우 자라는 양끝에서 쉽게 확인이 됩니다. 방사선학에서는 이러한 증세를 기본으로, 아주 일상적으로 취급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네안데르탈인이나 호모에렉투스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창조론자들은 처음의 네안데르탈인은 어린 시절에 구루병을 앓았고, 중년에 머리에 부상을 당했고, 노년에는 만성 관절염을 앓고 있었다고 했죠? 이러한 증세를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네안데르탈인의 뼈 중에서 긴 것들은 구루병 환자의 것과 유사하게 구부러졌습니다. 하지만 구루병 환자는 넓적다리가 옆쪽으로 구부러지지만 네안데르탈인의 넓적다리뼈는 뒤쪽으로 구부러져 있습니다.
원시인은 음식이나 먹이를 찾아서 밖으로 나와야 하기 땜시 분명히 현대인이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많을 겁니다. 현대의 인간(호모 에렉투스)과 가장 차이를 보이는 것들은 대개는 아프리카나 자바에서 발견되며 이 지역은 항상 열대지역입니다. 이것은 창조론자의 가정과 반대가 되지 않나요?
그리고 뇌의 용적은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어떤가요? 돌고래의 뇌도 사람보다 큰 데, 돌고래가 과연 사람보다 더 진화한 존재일까요? 아니죠. 문제는 용적이 아니란 말입니다. 애니악은 큰 방만했는데 그게 펜티엄급 컴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이 아니듯 네안데르탈인의 뇌 용적이 크다고 현대인보다 똑똑한 것은 아니죠.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완벽한 인간의 두개골 일 뿐이다"라는 주장에 비해 오히려 전혀 다른 것이라는 것을 반증하지 않나요?

나머지 크로마뇽, 하이델베르그, 북경 원인 등은 제가 기억이 잘 안나니 반론하지 않겠습니다.
 
고모라님~ 요걸 한번 설명해 주시죠. 창조론자들로부터 한번도 제대로 답변을 들은 적이 없는 것인데... 창조과학자들은 대부분의 화석이 노아의 홍수때 만들어졌다고 했죠? 그럼 네안데르탈이건 뭐든 간에 왜 이들 지층의 밑에서 홍수 이전의 수많은 사람들을 발견할 수 없죠?


2001/02/20  171번 읽음  

Author

Lv.1 지발돈쫌  프렌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373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