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 성경을 다 읽어보지 않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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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님도 성경을 다 읽어보지 않으셨군요.

몰러 0 2,574 2005.06.17 20:55

Re: 님도 성경을 다 읽어보지 않으셨군요.


마태의 거짓말을 인용해드리죠.
마태(사실 마태가 썼다는 보장도 없지만)는 예수를 메시아로 증거하기 위해 구약 여러곳에서 인용을 하지만
그 인용들이 모두 가짜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복음전파 문제....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 마태복음 10장 5절, 6절..... 아멘.

바로 뒤의 7절에는 종말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그 뒤 8, 9, 10절을 보면 남에게 봉사하되 이득을 취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 교회가 하는 짓을 보면....

하여간 예수가 한 입으로 두 말 했는데... 둘 중의 하나는 가짜임이 틀림없죠?
사도 바울의 기독교사적인 의미는, 예수와 제자들의 시대까지도 유대인만의 종교였는데,
바울이 지 조때로 만국의 종교로 만든 것이죠.
뭐가 맞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하여간 마태와 바울 둘 중에 하나는 거짓을 말하고 있거나,
아니면, 둘 다 (순차/역사적인 사실로서) 맞다고 본다면 예수는 한 입으로 두 가지를 증거하는 사람이 되어 버리죠.

하나 더 소개하죠. 이것은 누가 어떤 생각으로 한 말인지 잘 생각해 보시길...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목사들이 자주 인용하는 사마리아 여인의 구절인데... 이걸 정확하게 해석하면 널리 전파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만 챙기라는 말이죠. 재치 있는 이 여인은 개로 취급되는 수모를 감수하고서 예수의 은총을 받습니다.
은혜를 베풀더라도 꼭 사람을 비참하게 해놓고 베푸는 것이 "널리 전하라"는 것입니까?

성경공부 좀 하고 오슈. 겨우 그따위 성경지식으로 누굴 전도하겠다는 것인가?
목사가 가르쳐준 말만 가지고 앵무새처럼 지저귀니...
정작 목사는 당신이 한 말과 같은 것을 안티에게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목사 자신이 안티의 반격에 할 말이 없다는 것을 더 잘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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