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 운동의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기독교 개혁을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기독교의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기독교에도 좋은 사람이 많다고 우기는 경우가 있다.

기독교의 얼굴마담은 꽤 많다. 테레사 수녀, 프란치스꼬, 슈바이처, 주기철, 밥퍼 등등...

하지만 이들은 말 그대로 기독교계가 삐끼질을 목적으로 쎄운 얼굴마담에 불과함을 여러번 까발긴 적 있다.

물론 당사자들은 위대한 정신이나 거룩한 정신으로 했을 수도 있고, 순 사기꾼도 있을 수 있다.
증거가 부족한 이상 그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할 수도 없고, 그냥 잘난 잉간으로 쳐줄 수밖에 없다.


또 "그런 사람은 일부일 뿐이고 기독교는 대체로 악하다"는 논리를 쎄워봤자 기독교인들에게 먹히지 않는다.

위와 같은 말이지만 효과가 있는 발언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하는 것이다.

"그런 위대한 인물이 몇사람 있다는 것이 기독교의 악행과 모순을 비난하지 못하게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좀 더 쉬운 논리는 다음과 같다.

"조폭들에게 얻어터지던 중 조폭 한 넘이 마실 물을 주고, 또 탈출까지 도왔다고 치자.
그 착한 조폭 한사람의 존재가 조폭단체를 체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되는가?"


요근래 기독교인 중에도 착한 사람이 있고, 기독교에도 좋은 면이 있다고 징징대는 잉간들 많아졌다.
심지어 안티라고 자인하는 사람 중에도 이런 오해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기독교인은 착할 수 있지만, 기독교는 그렇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