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독교안티계에 붙어서 은근히 세력을 뻗치려는 야비한 세력들이 있습니다.

안티기독교는 그 대상이 기독교이지만, 친민족 반외세를 지향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지향에는 유교 불교 등 왜래신앙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 되고, 오직 민족과 무속, 그 무속의 기원이 되는 선도만이 민족 신앙인양 몰리게 됩니다.

최근래에 단군상 훼손문제로 안티기독교들이 기독교를 몰아세우는 것에 편승해서 단군의 역사적 실존과 그 역사성을 은근히 포장하여, 민족종교나 민족 우월적인 글들로 안티기독교인들을 은밀하게 또는 친민족아나 국가관으로 접근하는 불순한 종교세력이 있습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단군역사로 일반 국민들의 동조적 정서를 얻은 후에는 그 마각이 나중에 드러납니다. 이들이 증산교도입니다. 안티기독교인들은 단군역사나 민족시원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이성적인한 단군역사의 정립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동안 안티 활동을 하면서 보면 증산도는 증산도라는 것을 먼저 밝히지 않고 단군 문제부터 사탕을 바르고, 일단 동조와 긍정을 얻은 후에 그 증산상제는 마각을 나중에 드러냅니다. 이것이 간악하고 비열하여도 한국인이라는 자연스런 애국애족 감정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막으려해도 자칫 잘못하면, 안티기독교가 반애국애족이라는 명분상 약점에 걸려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헛점이 있습니다.

증산도는 단군역사를 인정하는게 아니라 증산상제를 믿는 종교이자, 구한말에 죽어버린 강일순이라는 하나님이 이세상에 강림하셨다는 종교일 뿐이며, 그 강리순이가 부처든 예수든 자기 수하로 부려먹었다는 요상종교의 본체를 민족이라는 명분속에 감추고 혹세무민하는 사기집단입니다.

안티기독교는 안티기독교일뿐, 친민족 친국가를 배타하지는 않으나 날조와 견강부회로 이루어진 종교집단의 불순한 민족의식고취는 반대합니다. 안티기독교는 성경의 불합리와 어거지조작을 비판하듯이, 증산교의 단군문제나 역사적 접근을 비판해야 하며, 그것이 오히려 정당한 안티기독교의 기반과 근거를 제공하는 길이 됨을 압니다.

인터넷에서 올라오는 단군문제는 그 저의를 분명히 파악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특히니 의기나 울분에 잡힌 젊은 인재들이 여기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단군역사 문제를 둘러싼 안티기독교의 처지와 딜레마입니다. 주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