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거들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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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뿔님의 칼럼입니다

너거들의 사기

쥐뿔! 0 2,345 2002.12.05 15:34
누구의 사랑이 가장 위대한가?
내가 고등학교 시절 이후 들어온 너거들의 사랑의 메세지를 종합해보면 니들의 비유가 틀려먹었다는 것을 알것이다. 너거들은 사랑의 종류가 3가지이며, 그중 신의 사랑이 가장 위대한 것이라고 한다. 그 비교 대상을 볼까나?

첫째는 부모님의 사랑이며 (parenatal love)
둘째는 남녀간의 사랑이며 (sexual love)
셋째는 하나님의 사랑이니 (graceful love) .....이중 가장 위대한 사랑은 신의 사랑이라 하는 것이다.

부모님의 사랑이라 하더라도 낳고 사랑하지만, 오직 내자식에게만 속한 제한적 사랑이요, 아무리 자식에 대한 사랑이 깊더라도 제목숨으로 대신 바꿀 수 없는 유한적 사랑이라는 것이요,

남녀간의 사랑은 변할 수 있는 가변적 사랑이며, 지속기간도 오래 가지 못하며, 상대방에 대한 독점소유적 사랑이니 하나님의 사랑에 비교하면 하질이라는 것이다.

이에 비해 하나님의 사랑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죄에 빠진 인간을 위하여 몸소 이세상에 오셔서 자신의 목숨으로 모든 인류를 구제하신 희생헌신적이며, 영원한 생명의 은혜를 주시는 한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이 정도 오면 단순무식환 우리는 혹하게 된다. 그 위대하신 사랑은 남녀간이나 부모 사랑이 형편없는 하질의 사랑이고 사랑의 비교로서는 하찮은 것이 된다. 그러니 십자가를 몸소진 희생적 사랑 앞에 더 큰 사랑이란 존재할 수가 없다. 유한하고 제한적인 사랑과 비교되는 무한하고 영원한 사랑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제는 이 사랑의 함수를 가정이라는 테두리로 한정을 시켜보자. 부모와 자식, 부부간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 앞에 하찮은 것이 된다. 하나님과 비교선택하는 지경에 이르면 남녀인 부부간보다는 부모의 자식사랑이 더 깊은 것이요, 그보다는 당연히 하나님의 사랑이 지고지순한 것이다.

믿음의 문제에 있어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언제나 위대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요, 그 다음은 자식사랑이요, 마지막이 부부간의 사랑이다.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부부간의 사랑을 포기하고, 그 다음에 자식을 포기하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만은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요, 다른 의미로 보면 세상가정이란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임시거쳐로서만 존재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혹하고 넘어가 버리면 문제가 있다. 너거들의 사랑비교 대상에서 빠진게 있다는 것이다. 나는 너거들이 일부러 그걸 비교대상에서 빼버리는 걸 안다. 그게 바로 인류애요, 이웃사랑이요, 사회적 사랑이다. 예수가 말한 이 이웃사랑은 너희가 일부러 거론치 않는다.

하기사 부모나 부부의 사랑도 하찮은 마당에, 이웃사랑이 먼 대수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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