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들의 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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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뿔님의 칼럼입니다

하루살이들의 영생

쥐뿔! 0 2,887 2002.10.16 10:12
하루살이들이 진짜 하루를 살까? 사전에서 찾아보니 종류마다 틀리나 2일에서 보름 정도까지가 수명이라 한다. 하루살이치고는 참으로 오래 산다 하겠으니 아담의 나이 9백살도 여기에 미칠까?

태어나서부터 영생하는 생물이 있다. 원생생물인데 그 수명이 수억년이 지나도 여전히 살고 있고, 예수가 올 때도 살아 있었고, 재림해도 여전히 살아 있을 존재, 바로 아메바다. 이넘들은 그냥 분열법으로 개체가 늘어나니 생식이나 죽음이 없다.

한넘이 죽는다 해도 여전한 이분법의 다른 개체가 있으니 그 개체가 죽었다라고 말못할 이상한 존재들이다. 이생과 저생의 구분을 희안하게도 거부하는 분류하기도 어려운 이넘은 분명 예수가 재림하든 안하든,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오든 안오든, 개벽이 일어나든 여전히 영생할 존재이다.

인간도 한정된 하루살이들일진대, 개독도 그러할진대, 마치 지들만 영생한다고 우기는 한심함이란 아메바 추종자와 다를게 무언가? 에덴의 번성하라는 말의 뜻은 바로 해산을 통한 후세로 이어저 영생하는 인간사를 가르쳐 주고자 함이요, 아브라함, 이삭, 야곱도 죽어서 천당에 가지 못하고 "列祖에 돌아갔다"고 구약성서에 기록된 바, 바로 유교의 조상의식과 다를 바 없거늘, 이상하게 예수 이후의 기독교에서는 천당 지옥으로 나누는가?

중국 유교의 종법질서는 바로 유한한 인간의 근본과 영생은 후손으로 이어저 감이 수직적 생명의 승계를 통하여 영생하고, 아브라함 후손들조차 그와 같은 의식이 조상과 민족의 이해로 이어져 와서, 오늘도 유대인은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일체의식을 골간으로 하고 있으니, 실제로 의미적으로는 유교의 종법질서와 다르지 않다.

아담과 이브의 결합이 후손을 해산하여 이어져간다는 그 한계 상황이 바로 죽음이니, 에덴의 뱀과는 관계없이 생식은 바로 자신의 영생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이어진 것이다. 죽음이라는 현상이 있고 난 이후에야 생식이 들어왔다는 것, 그것이 바로 죽음과 영생의 해결방법인 것이다.

하루살이의 일생과 인간의 생존 기간에만 그 의미를 두고 그 근간의 뜻을 보지못함이 바로 개독식 하루살이 해석이다. 영생은 내가 죽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닮은 자손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생각은 유교 뿐만 아니라, 기독교 자신의 신앙 조상인 아브라함의 후손들도 그러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문화의 골간인 것이다.

다만 개독교라는 요상한 해골집단 만이 파란 빛을 띤 해골만 영생한다고 하는 우매한 교리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니, 하루살이의 하루도 죽음을 통해서 그 후손을 이어져 간다는 이 명백한 자연의 법칙과 진리 앞에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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