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빌리제 (noblesse oblige) - 그 신분에 맞는 도덕적 의무는 보통 사회지도층의 도덕에 대한 마땅한 그 정도의 수준을 의미한다.

정치지도자가, 종교지도자가, 교육지도자가, 사회운동리더가 그 사회 국가나, 그들이 부르짖는 주의주장에 부합되지 않는, 그래서 오히려 일반인들의 수준보다도 더 타락하고 반사회적이고, 뉴스에서 나오는 더러운 짓거라들을 할 때, 우리 일반인들이 그들을 비난하는 척도에는 바로 이 노블레스 오빌리제가 들어 있다.

기독교인이라는 종교적 집단이 주장하는 도덕적 수준과 그들이 실제로 보이는 양태가 불일치할 때, 일반인들이 그들을 비난하는 근거도 여기에 있다. 예수의 가르침과 상반되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교회구성원들의 타락과 배타와 공격과 사회불화의 모습에서 안티가 그들을 비난함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기독교적 진리가 사회에 공익적, 포용적 가치창출에 반하여 종교이기적, 배타적 양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안티가 비난함은 당연하다. 기독교인에 대한 요구적 도덕수준을 그들이 따라가지 못할 때 바로 비난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안티들이 뭘 알안다고 교회를 욕하는가, 또는 너희가 무엇이관대 예수를 욕하는가 하는 기독교인의 항변에는 이미 빗나간 화살을 읽을 수 있다. 안티가 예수 자체를 폄하하려 함이 아니고, 예수의 가르침을 따른다는 너희들이 보여주는 그 수준을 욕하는 것일 뿐이다.

다만 아무리 종교적 진리라도, 그것이 예수님의 말씀이라도 이나라 이사회에 도덕적 반가치를 주장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사회적 노블레스 오빌리제에 근거하여 욕먹어도 무방하다.